기자회견 "후쿠시마의 교훈은 핵위험 없는 동아시아"
보도자료 2013년3월9일자
후쿠시마 핵사고 2주년 탈핵 사진&포스터 전시 기자회견
“ 후쿠시마의 교훈은 핵위험 없는 동아시아!”
일시; 2013년 3월 11일 월요일 오후12시
장소;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상 앞
주최; 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오는 3월 11일은 2년 전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후쿠시마 핵참사가 발생한 날입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아직도 16만명의 원전피난민들이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고, 방사능 피폭으로 인한 건강피해와 환경피해는 규모를 가늠하지 못할 지경입니다. 전체 54기의 원자력발전소 중 52기의 가동이 멈춰 일본은 후쿠시마 사태로 원전 없는 사회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수정권과 경제회복을 바라는 일본사회가 후쿠시마의 교훈을 저버릴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웃 일본의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한반도와 중국의 경우는 어떠합니까? 한국과 중국은 원전가동과 추가건설을 계속하고 있고 한국의 경우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고 해외수출사업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원전감시업무를 담당할 원자력위원회를 기존의 대통령직속기구에서 총리실 산하로 낮추고 실무기관인 원자력기술원을 감시대상인 한전의 산하기관격으로 방치하여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은 핵무기 실험을 강행했습니다. 한반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국의 원전사고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무방비상태입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후쿠시마의 교훈은 핵위험 없는 동아시아!>라는 주제로 후쿠시마의 교훈을 일깨우고자 후쿠시마와 체르노빌 핵참사 사진&포스터를 전시합니다. 후쿠시마와 체르노빌 핵사고를 비교한 사진과 탈핵 포스터 30여 점이 전시됩니다.
l 내용문의; 환경보건시민센터 02-741-2700 www.eco-healt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