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1년 12월7일은 태안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지 4년이 되는 날입니다. 최악의 기름유출사고 처리에 1백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일단 기름은 치워졌지만 생태계 깊숙이 파고든 유독물질성분이 태안지역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고 있음이 최근 미국화학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에 실린 논문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환경과학과기술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2011년도 45호). 논문원본은 본 홈페이지 보고서/자료집모음 란에 올려져 있습니다.

2009년 11월 안면도 지역을 포함한 태안사고지역 22곳을 지정하여 채취한 퇴적물(sediment)을 분석한 결과, 45%인 10곳에서 유전독성이 확인되었고, 41%인 9곳에서 내분기계교란의 독성이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