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은 석면대강- 기자회견
석면자전거길에서 정말 행복하십니까?
‘4대강은 석면대강’ 기자회견
일시; 2011년 10월25일 화요일 오전10시30분
장소; 서울 광화문 네거리 (이순신장군 동상앞)
주최; 환경보건시민센터,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 방진복과 방진마스크를 쓰고 자전거를 타세요 퍼포먼스 -
4대강의 주요 보와 자전거길이 개통되었습니다. 대통령은 ‘행복하다’고 합니다. 국민 여러분들도 그러하십니까?
많은 국민들의 우려와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해온 4대강사업은 2010년 한강살리기 제천지구와 충주지구 그리고 2011년 낙동강살리기 안동지구 등 곳곳에서 1급 발암물질 석면이 함유된 자재를 사용해왔습니다. 석면을 사용하면서 어찌 4대강을 살릴 수 있겠습니까? 지금도 낙동강살리기 안동지구 39-40공구 3km의 자전거길이자 문화생태탐방로 좌우로 석면사문석이 깔려있고, 가운데 포설된 시멘트 콘크리트도 석면사문석을 재료로 만든 것입니다. 또 안동대교 아래쪽 40공구의 자전거길 주변에 수자원공사가 치웠다는 석면사문석 돌조각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시민여러분이 이곳을 자전거로 또는 도보로 가보시게 되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짜릿하고 오싹한’ 석면노출우려의 경험을 하게 되십니다. 저희는 여러분께 방진복과 방진마스크 그리고 물티슈를 준비하여 이곳을 지난 후에 반드시 철저히 닦아내시라고 강권(?)드립니다. 이러한 내용은 정부의 4대강 홍보프로그램에는 절대 포함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너무나 짜릿하고 오싹한 경험이라 말로 표현할 수 없어 현장을 가봐야만 알 수 있는 4대강 현장경험의 숨은 하이라이트(?)이기 때문입니다.
내용문의; 환경보건시민센터 02-741-2700, www.eco-health.org
아래는 머니투데이의 사진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