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안내 보도자료 Another Bhopal LG 인도사고는 또 하나의 보팔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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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안내 보도자료 Another Bhopal LG 인도사고는 또 하나의 보팔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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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안내 보도자료 2020년6월2일자


LG화학 인도공장 가스누출사고로 주민 2명 추가사망

5월26일 65세 여성 Pala Venkayamma, 

6월1일 45세 남성 Yelamanchili Kanakaraju, 

 

사망자 모두 14명으로 늘어, 

한국 대산공장 사망자 포함 15명 사망자 명단 공개 


Another Bhopal 

LG 인도사고는 또 하나의 보팔참사 


세계 환경의날 (6월5일 금요일)  

LG화학 인도&한국 사망사고 규탄 국제캠페인


- 한국캠페인; 6월5일 오전11시, 서울 여의도 LG화학 본사 (영등포구 여의도로 128, 쌍둥이빌딩 동관 앞) 

- 인도캠페인; 6월5일 오전10시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1시반), 인도 LG폴리머스 인디아 (R R Venkatapuram Visakhapatnam 530 029)

- 아시아캠페인; 홍콩, 네팔, 베트남 등 한국대사관, LG광고판 혹은 LG제품 배경 일인시위 또는 피켓팅 

- 한국과 인도 캠페인은 zoom으로 온라인 중계되며, 간단한 통역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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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 
1) 6월5일 UN이 정한 세계환경의날을 맞아 LG화학 인도공장에서의 유독가스 누출로 인한 주민사망사고 및 한국에서의 LG화학 사고로 인한 노동자 사망사고에 관해 한국과 인도 현지에서 LG그룹의 책임을 촉구하는 시민사회의 기자회견(한국)과 주민항의집회(인도)가 동시에 열립니다. 더불어 홍콩, 네팔, 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나라에서도 한국대사관, LG 광고물 또는 LG제품 등을 배경으로 항의메시지를 전달하는 국제캠페인이 전개됩니다.  

2) 코로나19로 인해 인도 사고발생 현지 취재가 어려워 언론보도가 제한된 가운데, 이번 인도에서의 참사에 관한 LG의 피해대책이 허술하고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연이어 속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월7일 사고당일 모두 12명이 사망했고 이후 5월21과 6월1일에 각각 1명씩 추가로 사망했으나 이에 대한 언론보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네트워크(ANROEV) 와 인도 현지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세계환경의날에 LG를 규탄하는 기자회견 및 항의집회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갖습니다. 많은 취재 바랍니다.   

2 한국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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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LG화학 인도&한국 사망사고 규탄 기자회견 (한글, 영어)
2) 일시: 2020년 6월5일(UN제정 세계 환경의날) 금요일 오전11시
3) 장소; 여의도 LG그룹 쌍둥이빌딩 LG 화학본사 앞 

4) 주최;  

① LG화학 인도공장 가스누출사망사고 한국시민사회네트워크,

②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네트워크 (ANROEV, Asia Network for the Right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Victims) 

5) 8개 참가단체;  

① 환경보건시민센터, 기업과인권네트워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 일과건강, 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반올림(반도체산업노동자의 건강과인권지킴이),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IPEN (유해물질추방국제네크워크, International Pollutants Elimination Network) 등 

6) 프로그램; 통역, zoom인터넷중계

① 사회; 나현필(기업과인권네트워크), 인터넷중계-이성진(환경보건시민센터) 

② 피해자 발언1; 인도 사고현장 주민대표 Ch. Narsinga Rao 

③ 피해자 발언2; 한국 대산공단 피해관련 현재순(일과건강)   

④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발언; 손수연(환경보건시민센터)   

⑤ 국제환경단체의 메시지; 조 디간지(IPEN)  

⑥ LG에 바란다; 백도명(서울대학교)

⑦ 기자회견문 낭독; 권영은(반올림), 강홍구(환경운동연합)  

7) 이날 기자회견은 zoom으로 실시간 온라인 중계됩니다. 여의도 엘지본사앞 기자회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언론사는 온라인으로 참여가능합니다.  

● Topic: Korea action demanding accountability for Vizag Gas Leak

● Time: Jun 5, 2020 11:00 AM Seoul

● Join Zoom Meeting 

    https://zoom.us/j/96927830525?pwd=UkJyOGFGZzVGQU9GazQzMkprVGdOdz09 

● Meeting ID: 969 2783 0525, Password: 099295

8) 내용문의; 이성진 정책실장 010-4719-7181, 환경보건시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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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도공장 가스누출사고 사망자 14명 명단과 한국 대산공장 사망자1명 명단: 인도사망자는 6세 1명,  10대 2명, 30대 4명, 40대 4명, 60대 2명, 70대 1명 등 모두 14명으로 여성 6명 남성 8명이다>

 4 인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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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포스터); Human Chain on 5th june Environment Day by maintaining physical distance for protection of Visakhapatnam public, living being and Nature.

2) 일시; 2020년 6월5일 금요일 오전10시 (인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1시반)

3) 장소;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자카파트남 LG폴리머스 공장 정문앞 

4) 요구사항; Arrest the management of L G Polymers. Relocate Industry.

5) 주최; Union of LG polymers victims, JAC of Mass organisations Visakhapatnam .

6) 내용문의; Jagdish Patel (Coordinator of Occupational & Environmental Health Network of India) via WhatsApp +91 94264 86855 

7) 이 프로그램도 zoom으로 실시간 온라인 중계됩니다.

● India action demanding accountability for Vizag Gas Leak

 Time: Jun 5, 2020 10:00 AM India

 Join Zoom Meeting 

    https://zoom.us/j/99452628625?pwd=U0pnVUpDODcwdDdlR1NrTmdWVy9MZz09

 Meeting ID: 994 5262 8625, Password: 438712  


 세계 환경의 날, 기자회견문 


Another Bhopal

LG Chem’s gas leak caused 14 deaths of Indian residents

LG, Life’s Good? NO! You are a Global Standard Murderer!


사망자 14명으로 늘어난 LG화학 인도 가스누출사고

보팔참사 닮아가나? 

 

LG화학이 인도에서 일으킨 발암물질 스타이렌 가스누출사고로 인한 현지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의 비샤카파트남에 위치한 LG폴리머스 인도공장에서 5월7일 새벽에 발생한 이 사고로 당시 주민 12명이 사망하고 1천여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후 대부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사고당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주민들의 추가 사망이 이어지고 있다. 

 

5월26일에는 65세 여성Pala Venkayamma가 사망했고, 6월1일에는 45세 남성 Yelamanchili Kanakaraju가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숨졌다. 인도 사망자는 6세 어린이 1명, 10대 2명, 30대 4명, 40대 4명, 60대 2명, 70대 1명 등 모두 14명으로 모두 주민들로 여성 6명 남성 8명이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어 우려된다. 5월19일에는 한국 충남에 있는 LG화학 대산공장 촉매센터에서 화재와 폭발사고가 발생해 40세 남성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LG화학의 이번 인도공장 가스누출사고는 1984년 12월3일 발생한 세계적 환경참사인 인도 보팔참사와 매우 유사해 또 하나의 보팔참사(Another Bhopal)라고 불린다. 두 사고 모두 인도의 중부와 중남동부에서 발생했고, 공장 주변에 인구가 밀집된 곳에서 가동되던 화학공장에서 유독가스가 새벽에 노출되어 잠자던 수많은 주민들이 눈따가움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사고현장을 벗어나려다 사망하거나 다쳤다는 점, 보팔은 미국의 농약회사 유니언카바이드가 비샤카파트남은 한국의 LG화학이 안전규제가 허술한 인도에서 유해공정을 가동한 소위 선진국의 공해공장을 후진국에서 운영하는 공해수출 (pollution export)과 이중기준 (double standard)라는 점이 유사하다.   

 

보팔참사의 책임자인 미국의 유니언카바이드는 사고발생 36년째인 지금까지 제대로 피해배상을 하지 않으면서 사고현장을 그대로 방치한 상태다. 이 때문에 이번 LG화학 사고에 대해서 한국와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시민사회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네트워크 ANROEV)는 5월8일과 13일 두차례 발표한 성명에서 ‘반복된 산재와 주민피해사고는 범죄이며 사망피해는 살인이다’, ‘LG는 보팔참사 교훈삼아 사고대책에 관한 글로벌스탠다드의 모범을 보여라’라고 지적하며 이번 인도사고에 대해 한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간주하고 적극적인 피해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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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984년 인도 보팔사고와 2020년 LG화학 인도 가스누출사고 위치, 출처 월간 함께사는길> 

 

이번 인도 사고 후 LG의 행태를 살펴보자. 5월8일 사과문을 냈는데 LG화학 한글 홈페이지에 한글팝업창으로 띄웠지만 정작 LG폴리머스인디아 영문홈페이지에는 영문이나 인도 언어로 된 사과문은 찾아볼 수 없었다. 사고 직후 LG화학 CEO인 신학철 부회장이 인도 현지를 방문해 사고 수습에 나설 것이라고 한국언론이 보도했지만 사고발생 5일이 지난 5월13일 부사장급으로 격을 한참 낮춘 현장지원단이 인도를 늑장 방문했다. 

 

LG그룹 차원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가 5월19일 대산공장에서 한국인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20일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대산공단 현장을 방문해 사과하면서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LG그룹 총수인 나에게 큰 책임이 있고 앞으로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해야할 책임 당사자로서의 발언이 아니었다. LG본사의 현장지원단이 인도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는 한국언론보도가 있었지만 정작 현지 주민들은 LG본사 직원들을 보지 못했다고 하며 위험천만한 공장을 당장 옮겨가라고 요구한다. LG본사 현장지원단은 한국으로 귀국하려다 인도경찰에 제지당한 상태다.  

 

고용노동부와 환경부 등 한국정부의 산업,환경안전부서도 인도사고에 대해서는 강건너 불구경식이었다. ‘인도에서의 사고는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던 고용노동부는 5월19일 대산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나자 그제서야 LG화학에 대해 안전등급을 낮췄다. 인도사고때 바로 안전등급을 낮추고 한국에서 발생한 사고와 같은 수준의 안전조치를 취했다면, LG화학 대산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났을때 LG책임자가 구속처벌되었을 것이다. 

 

LG화학의 인도공장 사고에 대한 한국언론의 보도도 한국정부의 소극적 태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 TV방송은 뉴스에 ‘LG인도공장 사고에서 한국인 피해자 없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인도주민은 사망해도 괜찮고, 한국인 피해자가 없으니 다행이고 별일 아니라는 식의 보도태도다. 한국기업의 해외공장이 다수 주민 사망사고를 일으켰지만 현지취재를 통해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한국언론은 전혀 없다. 

 

코로나19로 인도 전역이 봉쇄되는 상황이라지만, 한국언론 대다수는 LG의 시각에서 LG의 움직임만을 보도하기에 바쁘다. 이 때문에 ANROEV가 5월15일 온라인 국제기자회견을 개최해 사고지역의 인도 주민 목소리를 직접 한국언론에 전달하기도 했다. 인도의 사고발생 10일이 지난 5월18일에 사고당시의 CCTV가 공개되어 새벽에 지역주민들이 픽픽 쓰러지는 생생한 현장이 알려졌으나 이를 보도한 한국언론은 한 군데도 없었다.      

 

인도사고에 대해 UN인권이사회의 특별보고관들이 화학업계가 보팔참사와 같은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고 ‘Chemical industry must step up on human rights to prevent more Bhopal-like disaster’, 인도의 국립환경재판소(National Environmental Tribunal)가 LG에게 80억원의 공탁금을 예치도록 하고, LG화학 한국본사의 지원단이 인도를 떠나지 못하도록 하며 LG의 책임을 압박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그동안의 조사에서, LG가 오랫동안 인도의 환경안전제도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사고 당시 LG공장에서 경보도 울리지 않은 채 책임직원들이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도망가기에 바빴다는 내용의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그런데도 LG는 한국 시민사회가 사고의 경위와 대책에 대해서 물으며 신학철 LG화학 CEO와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고조사는 인도정부가 하고 있어 우리는 모른다’는 식의 변명으로 일관하며 면담을 거부한다.

    

우리는 LG가 비록 사고는 냈지만 전향적인 자세로 인도 현지의 피해자들 및 한국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진상규명과 피해대책 그리고 재발방지의 조치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다른 뭔가를 기대했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흐름에서 볼 때, 36년전 보팔참사 때와 무엇이 달라졌는지 의문이 든다. 이 기자회견문의 제목을 Another Bhopal이라고 한 이유다. 말뿐인 사과, 한국어 홈페이지에서만의 사과문, LG그룹 책임자의 제3자적 발언, LG로부터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고 현지 주민들의 반응, 한국 시만사회를 대하는 LG의 태도 등에서 우리는 글로벌기업 LG의 허상을 본다.

 

가습기살균제를 110만개나 만들어 팔고도 모른 척 해온 것이 LG그룹 소속사인  LG생활건강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환경부 조사에서 1급 발암물질 배출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LG그룹은 자사 제품을 홍보하면서 Life’s Good라는 말로 광고하지만 Global Standard Murderer라는 비판이 더 잘 어울린다. 

 

오늘 6월5일 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에 서울 여의도 LG본사 앞에 모인 한국의 시민사회와 온라인으로 동참하고 있는 인도 피해주민과 인도 시민사회 그리고 아시아 여러나라의 참가자들은 LG가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겸허하게 수용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아시아는 물론 지구촌 소비자들의 실망과 외면을 부를 것임을 경고한다. 

 

(참고로, ANROEV는 IPEN과 함께 인도정부(National Green Tribunal)의 조사보고서를 분석해 추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LG, No To Double Standards

LG, Be Responsible

Justice for victims of Vizag Gas Leak

2020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네트워크 (ANROEV, Asia Network for the Right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Victims) 

● 환경보건시민센터 (Asian Citizen’s Center for Environment and Health) 

● 기업과인권네트워크,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 

● 일과건강, 

● 환경운동연합, 

● 민주노총, 

● 반올림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 IPEN (유해물질추방국제네크워크, International Pollutants Elimination Network) 

 

내용문의; 환경보건시민센터 02-741-2700 

 

참고자료(링크)  

5월8일 LG화학 한글 사과문 

5월8일 ANROEV 1차 성명서 

5월13일 아시아시민사회 성명서(ANROEV 2차 성명서)  

5월14일 UN인권이사회 특별보고관들의 입장문(영문, 국문) 

2019년 5월 한화토탈 대산공장의 스타이렌 유출사고 보고서(국문, 영문) 

LG화학 인도공장 노출물질 스타이렌 발암물질관련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 자료 

 

LG화학 인도공장 사고 일지


(참고) 1984년12월3일 인도 보팔참사 발생 

2020년

•  5월7일, 새벽2시30분경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사카파트남에 있는 LG화학의 LG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에서 스타이렌 가스 누출, 12명사망 1천여명 병원후송, 수만명 대피

•  5월8일, LG화학, 한글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LG폴리머스 영문홈페이지에는 없음) 

•  5월8일, ANROEV 1차 성명서 발표, ‘Another Gas Leak Tragedy in India Without Prosecution of Earlier Culprits’

•  5월8일, 인도 환경재판소(NGT), LG폴리머스에 80억원 공탁명령  

•  5월9일 지역 주민들, LG화학 현지 공장 앞에서 집회

•  5월12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 LG폴리머스 측에 사고물질 스타이렌 1만3천톤 모두 한국으로 옮기라고 반송명령

•  5월13일, LG화학 서울본사, 노국래 부사장 등 8명 현장지원단 인도파견 

•  5월13일, ANROEV 2차 성명서 발표 ‘반복된 산재와 주민피해사고는 범죄이며 사망피해는 살인이다, LG는 보팔참사 교훈삼아 사고대책에 관한 글로벌스탠다드의 모범을 보여라’ 

•  5월13일, LG폴리머스 18일까지 인도 사고지역 주민 1만5천명에게 음식제공, 200명의 복구지원팀 운영 (한국언론보도, 현지주민 한국지원팀 못 만났다 증언) 

•  5월14일, UN인권이사회 ‘인권과 다국적기업 및 기타 사업체의 문제에 대한 실무그룹), Githu Muigal 의장, 바스쿠트 툰작(Baskut Tuncak) 특별보고관 등 성명서 발표 ‘Chemical industry must step up on human rights to prevent more Bhopal-like disaster: UN expert)   

•  5월15일,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네트워크 온라인 국제기자회견 개최, 한국의KBS 한겨레 경향, 인도 및 네팔 언론 보도 (사고당시 싸이렌도 안울렸다 주민증언)   

•  5월18월, LG폴리머스인디아 가스누출사고 현장 CCTV공개됨, 

•  5월19일, LG화학 대산공장 촉매센터, 화재 및 폭발사고, 1명사망 2명 부상

•  5월20일, LG그룹 구광모회장 대산공장 사고현장 방문 

•  5월26일, LG화학 환경안전 강화대책 발표

•  5월26일, 인도현지 주민1명 추가사망, 13명째 사망자(이름Pala Venkayamma, 65세 여성)

•  5월26일, 인도정부 노국래 부사장 등 현장지원단 인도출국 저지함,  

•  5월28일, 인도정부 국립환경재판소(NGT) 사고조사위원회 보고서 공개

•  6월1일, 주민1명 추가사망, 14명째 사망자 (이름 Yelamanchili kanakaraju, 45세 남성) 

•  6월5일, 세계환경의날 LG규탄 아시아캠페인


World Environment Day, Press Conference


Another Bhopal

LG Chem’s gas leak caused 14 deaths of Indian residents

LG, Life’s Good? NO! You are a Global Standard Murderer!


The number of local deaths from LG Chemical’s carcinogen-causing styrene gas leak has increased to 14 people. On May 7th, the accident at LG Polymers India Plant located in Visakhapatnam, Andhra Pradesh, southeastern India, led to12 deaths, 1,000 hospitalizations and the evacuation of thousands. While most patients were discharged, there are new deaths in the community. 


On May 26th, a 65-year-old woman named Pala Venkayamma died, and on June 1st, a 45-year-old man named Yelamanchili Kanakaraju also died after being hospitalized due to deteriorating health conditions. The total number of deaths due to the tragedy in India amounted to 14, including 1 child of age 6, 2 in their 20s, 4 in their 30s, 2 in their 60s, and 1 in their 70s. Of those who died, 6 were female and 8 were male. We are concerned about the possibility of additional lost lives. On May 19th, a fire and explosion accident occurred in LG Chemical’s Daesan Plant Catalyst Center located in Chungnam, South Korea. One 40-year-old male worker died and two were injured in the accident. 


The gas leak accident at LG Chemical’s Indian plant and the globally recognized Bhopal tragedy in 1984 share some important similarities. Both released large amounts of toxic chemicals at night in plants located very close to residential areas. Both accidents led to injuries and deaths and chaotic attempts by residents to escape the accident site. Lastly, the US manufacturer, Union Carbide / Dow Chemical, (Bhopal) and the South Korean company, LG Chemical (LG tragedy) are both foreign companies that used hazardous manufacturing practices that exported pollution from their respective home countries. 


It has been 36 years since the Bhopal disaster, but Union Carbide and Dow Chemical, who purchased the company, refuse to be accountable for their actions and have not fully compensated for damage or even cleaned up the site. For this reason, Asian Civil Society in South Korea and India (ANROEV, the Asian Occupational Environment Victim Network) made public statements on May 8th and 13th saying, “Repeated industrial accidents causing death and injury to residents is murder,” and “LG should use the lessons learned from the Bhopal disaster to set a new a global standard for accident relief.” Civil Society called for LG to take complete responsibility for the tragedy and demanded active and just plans for relief. 


In response to the accident in India, LG issued an English-language public apology on their Korean website. However, the local community speaks Telugu and few local residents are aware of the Korean website. Additionally, LG failed to issue an apology on their LG Polymers India website for English users. While Korean media reported that Vice Chairman Shin Hak-cheol, CEO of LG Chemical, would make a visit to India for damage control, lower-ranked personnel arrived in India 5 days after the May 13th accident. 


While the Korean press reported that LG provided food to the community, Indian residents say they have never seen any personnel from LG Headquarters. Employees sent from LG Headquarters were prevented from leaving the country early by Indian police on their way back to Korea. 


The Korean government’s industrial and environmental safety departments, such as the 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and the Ministry of Environment, also have had little regard for the accident in India. The 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once said that, “Accidents in India are not our responsibility.” The Ministry finally lowered the safety rating for LG Chemical only after the fatal accident at the Daesan Plant on May 19th. Had the safety level been lowered immediately after the accident in India and the same level of measures were taken, then the fatal accident at LG Chemical’s Daesan Plant would have led to an arrest of a LG manager. 


News media reporting on LG Chemical’s accident in India was as passive as the Korean government. A TV broadcaster reported, “There are no Korean victims from the LG India factory accident.” Their message was that everything was fine because no Koreans were injured. While many fatalities have occurred in overseas factories of Korean companies, no Korean media has conveyed the voices of victims through local coverage. Instead, Korea media tends to selectively report positively about powerful companies. 


Due to limitations created by the pandemic, ANROEV held an online international press conference on May 15th to deliver the voices of Indian residents from the accident site directly to Korean media. On May 18th, 10 days after the incident in India, CCTV footage of residents fainting at the scene was released publicly in India. However, Korean media failed to broadcast this too.  


The UN Human Rights Council’s Special Rapporteur on Toxics, Baskut Tuncak, issued a statement to demand the chemical industry take active measures to prevent catastrophes like the Bhopal disaster. His statement noted that the, “Chemical industry must step up on human rights to prevent more Bhopal-like disasters.” 


India’s National Green Tribunal directed LG to deposit 8 billion won due to “damage to life, public health and environment” and ordered the confiscation of passports of the managers at LG’s Indian plant. 


In their investigation, India’s government has reported that LG has not properly complied with India’s environmental safety measures, and, at the time of the accident, found that managerial employees were busy fleeing the site rather than warning the plant’s workers and the community. LG Chemical’s CEO Shin Han-cheol declined an interview but responded to questions raised by Korean civil society about the accident stating, “We are doing our best, and our knowledge of the accident is limited because the Indian government is conducting the investigation.” It is deeply concerning that the company that caused a tragedy says it has limited knowledge of it.


We expected that LG would communicate with both the victims in India and Korean society and act as a leading global company to take full responsibility for the harms it has caused and devise ways to prevent reoccurrence of accidents by taking proactive measures to maintain the safety of its workers. However, so far, nothing seems to have changed since the Bhopal disaster 36 years ago. Thus, this press conference was given its title, “Another Bhopal.” LG’s disregard for safety measures, apologies without actions, a single apology on the company’s Korean website, the company’s inability to offer real support for Indian victims and the company’s attitude towards Korean society all create a negative image of LG that contrasts with the company’s public relations statements. 


LG Household Health, a subsidiary of the LG Group, has been dismissive of its production and sales of humidifier disinfectants. The LG Chemical Yeosu Plant had the highest amount of human carcinogen emissions in Korea as reported on a survey by the Ministry of Environment. LG Group uses its main slogan, ‘Life’s Good’m to promote all of their products. But ‘Global Standard Murderer’ seems to be a more accurate description. 


Today, June 5th, is World Environment Day as set out by the UN. South Korean civil society representatives have gathered in front of LG headquarters in Yeouido and Indian civil society representatives have participated online to ask LG to listen and become the authentic leader they ought to be. If LG remains dismissive and pursues actions to undermine its responsibility, they should be warned of disappointing their Asian and global consumers and encouraging their feelings of disregard. 


Some examples of the company’s accidents and violations include:

2020: The 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downgrades the safety rating of LG’s Chemical Catalyst Center in Seosan to M-, the lowest level. On 19 May, the facility experienced a fire, killing one worker and injuring two others. Ratings of M+ and M- are subject to stricter governmental oversight due to the increased possibility of a major accident.

2019: The Ministry of Environment caught LG Chemical altering and even fabricating pollution release data. The Vice Chairman of the company, Shin Hak-cheol issued an apology stating the action was “in direct opposition to LG Chemical’s management philosophy.”

2018: A LG Chemicals polycarbonate factory leaked phosgene gas, injuring five workers.

2015: LG Chemical was fined 6 million won (~US$6000) for leaking lethal hydrogen chloride and violating the Industrial Safety and Health Act.

2013: LG Chemical executives were sent to prison over the deadly 2012 explosion at their Cheongju plant. The explosion involved a drum of 1,4 -dioxane at an OLED plant. The judge noted that the company pursued profits over safety.

2013: In a government review of occupational accidents, LG Chemical’s Cheongju Plant was noted as a workplace with many deaths, including a 2012 explosion that killed eight workers.


LG, No To Double Standards

LG, Be Responsible

Justice for victims of the Vizag Gas Leak


June 5th 2020 World Environment Day

Asia Network for the Right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Victims (ANROEV)

Asian Citizen’s Center for Environment and Health

Corporate and Human Rights Network

Seoul National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and Environment 

Center for Worker’s Health and Safety

Environmental Movement Federation 

KCTU 

SHARPS (Supporters for the Health and Rights of People in the Semiconductor Industry)

Seosan Taean Environmental Movement Federation

IPEN (International Pollutants Elimination Network)


Content Inquiry, Environmental Health Citizen Center (02)741-2700


Reference (Link)

May 8th LG Chem Hangul Apology

May 8th ANROEV 1st Statement

May 13th ANROEV 2nd Statement

May 14th UN Human Rights Council’s Special Rapporteur’s Entry (English, Korean)

LG Chemicals India Plant WHO International Cancer Research Institute analysis related to styrene carcinogens

India’s National Green Tribunal identifies LG’s disregard for safety as the cause of the lethal chemical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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