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안내, 옥시싹싹 영국본사 항의방문과 태아피해사례 발표
보도자료 2015년 5월4일자
기자회견안내
100명 넘는 어린이와 산모 등 소비자를 죽인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가습기살균제 최대살인기업 옥시레킷벤키저
영국본사 항의방문 계획 및 태아피해사례 발표
l 일시; 2015년 5월6일 수요일 오전11시
l 장소; 서울 대학로 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3동 교육관118호)
l 주최;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l 발표내용;
n 옥시레킷벤키저 영국본사 항의방문 배경과 목적, 세부계획 발표
n 옥시싹싹 가습기살균제 사용피해자 중 태아노출 사망, 장애어린이 피해사례
n 정부의 가습기살균제 피해범의 확대요구 및 제조사의 사과와 책임촉구
l 참석자;
n 영국본사 항의방문단과 피해자모임;
u 옥시싹싹 사용 산모사망 남편,
u 옥시싹싹 사용 부인사망 남편,
u 세퓨(덴마크 원료수입제품) 사용 어린이 피해자아빠,
u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
n 태아노출 피해사례 발표자;
u 옥시싹싹 사용 태아노출 뇌병변장애아동과 아빠
u 옥시싹싹 사용 태아노출 태아사망 엄마
l 내용문의;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강찬호 대표 010-5618-0554
l 배경;
n 옥시레킷벤키저 영국본사 항의방문; 가습기살균제 환경참사가 발생한지 4년이 다되어 간다. 정부의 1,2차 조사에서 사망140명, 환자 390명 등 모두 530명의 피해사례가 접수되었다. 1994년부터 2011년까지 18여년 동안 20여개의 제품 한해 최대 800만명이 사용하여 신고되지 않은 피해자가 부지기수일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가 연말까지 피해신고를 받고 있어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부가 나서 역학조사와 동물실험을 거쳐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제품을 강제 리콜한 이후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법정소송에 몰두하던 가해 제조사들이 최근 어린이 사망사례 유족과 합의조정한 사례가 나왔지만 여전히 공식적인 책임인정은 하지 않고 피해자모임의 항의서한조차 접수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다수 피해자들은 대규모 소송을 준비하면서 옥시 제품불매운동 등의 활동을 통해 오는 8월31일 참사발생 4주기 때까지 피해대책을 끌어내고자 한다.
사망자와 환자의 80%를 발생시켜 최대의 살인기업으로 지목되는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제품을 만들어 판 옥시레킷벤키저의 영국본사를 항의방문하고 이 문제를 국제적으로 알려내면서 레킷벤키저 본사 차원의 사과와 피해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n 옥시싹싹 사용 태아노출 피해사례; 뱃속에 아기가 있는 산모가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되었다면 산모와 아기는 어떻게 될까? 접수된 피해사례 중에는 산모와 태중의 아기가 같이 사망하는 경우도 있고, 태중의 아기만 사망하거나 태어나서 호흡곤란 등의 건강이상 증상을 보이다가 뇌병변장애판정을 받은 경우도 있다. 제왕절개로 아이를 살렸지만 산모가 사망한 경우도 있다. 이들 태아노출 피해사례는 많은 경우 의료기록상으로는 전형적인 급성폐질환 증거를 찾기 어렵다. 태중이나 태어난 직후의 아이나 산모의 폐사진을 찍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들은 정부의 가습기살균제 관련성 판정단계에서 낮은 단계 또는 판정불가 판정이 많다. 정부는 앞으로 환경보건센터를 세워 이런 문제를 조사한다고 하지만 이미 판정을 해버린 상태이고 언제 관련연구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다. 태아노출 피해사례는 가려져 알려지지 않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례가 얼마나 많고 다양한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