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국영문), 국제시민단체 옥시 영국본사 책임촉구 방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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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보도자료 2022년 6월1일자
다국적기업 옥시의 영국본사 레킷은 소비자 집단사망에 책임져야
국제시민단체 활동가들,
가습기살균제 참사피해에 옥시 영국본사 책임촉구 기자회견
아시아다국적기업(ATNC)모니터링센터와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ANROEV)소속
· 일시: 2022년6월2일 목요일 오전11시30분
· 장소: 서울 여의도 옥시앞 (IFC2))
· 주최: 아시아다국적기업모니터링네트워크,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유족
· 참가자:
o Mabel Au(메이블 아우), Nina Lau(니나 라우), Karen Hui(카렌 후이)
o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 최예용 소장, 조수자 위원장
o 김태종 유족(부인사망), 조병렬 유족(부인, 장모, 처남 사망)
· 취지:
o 아시아다국적기업모니터링네트워크(Asian Transnational Corporations Monitoring Network)와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Asian Network for the Right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Victims) 소속의 국제시민단체 외국인 활동가3명이 방한해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피해문제 해결에 다국적기업 옥시의 영국본사 레킷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o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알려진지 11년째에 나온 피해조정안에 대해 가장 책임이 큰 옥시가 조정안을 거부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피해문제에 대해 옥시의 영국본사가 문제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지적하며 피해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o 또한 옥시가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할 당시 외국인 사장이었던 거라브제인이 한국검경의 수사를 피해 도피중이고 인터폴에 적색수배상태라는 사실은 다국적기업들이 한 나라의 주권을 우습게 여기고 소비자 권리를 무시하는 행태라는 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o 한국에서 전개되는 옥시제품 불매운동을 국제사회로 확산시켜 다국적기업의 횡포를 알리고 소비자주권을 회복하는에 국제네트워크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o 옥시와 애경이 피해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거부해 조정위원회가 옥시 영국본사에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국제시민단체가 방한해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옥시 영국본사를 압박하는 기자회견이어서 주목된다.
· 내용문의: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기/자/회/견/문
아시아다국적기업모니터링네트워크(Asian Transnational Corporations Monitoring Network)와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ANROEV, Asian Network for the Right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Victims)는 지난 수 십 년동안 아시아지역 각국에서의 다국적기업 감시활동과 산업재해 및 환경피해문제에 대해 전문가와 피해자가 정보를 나누고 연대해 피해자권리를 위해 활동해온 기구들입니다.
한국,일본,대만 등 동북아지역 국가들과,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 국가들 그리고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국가들 20여 아시아국가들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참가해온 이들 기구들은, 노동자와 시민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다국적기업의 횡포에 맞서 피해자로서의 권리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ANROEV는 2015년부터 국제회의때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초청해 피해사례를 나누고 국내외 활동에 참여해왔습니다. 2015년 4월 서울광화문에서의 일인시위와 2015년 5월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앞 캠페인과 옥시영국본사 항의방문에 ANROEV 활동가가 같이 했었고, 2016년에는 서울에서 ANROEV 소속 전문가들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2015년 베트남 하노이, 2017년 네팔 카트만두, 2018년 홍콩 그리고 2019년 서울에서 열린 ANROEV총회 및 워크숍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 참석해 피해사례를 발표하고 국제사회의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2015년에는 ANROEV소속 영국변호사들이 옥시영국본사를 상대로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소송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차례 방한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8월 참사10년때 국내외 동시다발 일인시위에 아시아 여러나라의 ANROEV 회원 수 십 명이 참여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연대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메이블(Mabel Au)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환경대참사인 가습기살균제 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위로한다.”고 말하고, 니나(Nina Lau)는 “영국기업 레킷벤키져와 한국의 SK, 롯데, 삼성, LG 등 많은 다국적기업들의 횡포가 수많은 한국 소비자들을 죽음으로 몰았다. 이들에 대해 분명히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말합니다. 카렌(Karen Hui)은 “한국에서 일어난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교훈을 제대로 얻지 못하면, 아시아 어느나라에서라도 제2 제3의 유사한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국제시민단체 활동가들과 한국전문가 및 피해자들은,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알려진지 11년째에 나온 피해조정안에 대해 가장 책임이 큰 옥시가 조정안을 거부해 교착상태에 빠진 피해문제에 대해 옥시의 영국본사가 문제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지적하며 피해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옥시가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할 당시 외국인 사장이었던 거라브제인이 한국검경의 수사를 피해 도피중이고 인터폴에 적색수배상태라는 사실은 다국적기업들이 한 나라의 주권을 우습게 여기고 소비자 권리를 무시하는 행태라는 점을 지적하며 옥시영국본사와 거라브제인은 속히 방한해 수사에 협조하고 법적책임을 질것을 촉구합니다.
참석자들은 한국에서 전개되는 옥시제품 불매운동을 국제사회로 확산시켜 다국적기업의 횡포를 알리고 소비자주권을 회복하는에 국제네트워크가 적극 협력하고 연대할 것입니다.
옥시와 애경이 피해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거부해 조정위원회가 옥시 영국본사에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국제시민단체가 방한해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옥시 영국본사를 비롯한 한국의 여러 다국적기업에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은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국제사회의 중요한 이슈임을 확인하고 수많은 소비자를 죽고 다치게한 다국적기업을 압박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The Asian Transnational Corporations Monitoring Network and the Asian Network for the Right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Victims (ANROEV) have been working with NGOs, experts and victims of industrial and environmental damage in Asia for decades.
Organizations from East Asian countries such as South Korea, Japan, Taiwan and Southeast Asian countries such as Indonesia, Thailand, Hong Kong, China, Vietnam and Malaysia, and South Asian countries such as India, Nepal, Bangladesh, Pakistan and Sri Lanka have tried to protect workers, citizens and residents from losing their rights as victims.
In particular, since 2015, ANROEV has invited victims of humidifier disinfectants at international conferences to share cases of damage and participate in domestic and foreign activities. An ANROEV activist participated in the April 2015 protest at Gwanghwamun in Seoul, the campaign in front of UN office in Geneva, Switzerland, and the protest at Oxy UK headquarters, Reckitt Benckiser, in May 2015, and experts from ANROEV held a press conference in Seoul in 2016. Victims of humidifier disinfectants attended the ANROEV International symposiums and Workshops held in Hanoi, Vietnam in 2015, Kathmandu in Nepal in 2017, Hong Kong in 2018, and Seoul in 2019 to announce cases of damage and appeal for solidarity from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 2015, British lawyers with the help of ANROEV visited Korea several times to support the lawsuits of victims of humidifier disinfectants against Oxy UK headquarters. Dozens of ANROEV members from various Asian countries participated in the 10th year of the disaster in August 2021 to comfort and express unity with the victims of humidifier disinfectants.
At today's press conference, Mabel Au said, "I pray for the repose of the victims of the humidifier disinfectant incident, an unprecedented environmental disaster in the world, and comfort the bereaved families," Nina Lau said. “The tyranny of British company Reckitt Benckiser and multinational companies such as South Korea's SK, Lotte, Samsung and LG and so on have killed countless Korean consumers. They must be held accountable”
Karen Hui points out, "If we don't properly learn the lessons of the humidifier disinfectant disaster in Korea, a second and third similar disaster could occur in any Asian country."
International civic activists, Korean experts and victims at today's press conference call for Oxy's UK headquarters, Reckitt Benckiser, to step up efforts to resolve the victim issues of the humidifier disinfectant disaster, pointing out that Oxy's most responsible for the mediation plan which Oxy rejected and faced to be failed.
In addition, Oxy UK headquarters and Gaurav Jain is urged to cooperate with the Korean government for the investigation and take legal responsibility, pointing out that the fact that Gaurav Jain was a foreign president at the time of selling humidifier disinfectants and has been red-wanted by Interpol.
Participants will actively cooperate and join forces with the international network to spread the boycott of Oxy products in Korea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inform the hypocritic double standard of multinational companies and restore consumer rights.
With Oxy and Aekyung rejecting the mediation plan, the mediation committee is calling on Oxy UK headquarters to resolve the issue, and a press conference organized by International civic networks calling for responsibility for the humidifier disinfectant disaster will confirm that it is an an important issue for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pressure the responsible transnational companies for the killing of uncountable consumers.
2022년 6월2일 June 2, 2022
• 아시아다국적기업모니터링네트워크(Asian Transnational Corporations Monitoring Network)
•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ANROEV, Asian Network for the Right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Victims)
• 환경보건시민센터(Asian Citizen’s Center for Environment and Health)
• 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유족(Victims and Families of Humidifier Disinfectant Dis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