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보도자료 2024년 8월14일 

STOP Fukushima Ocean Dumping (남해바다 여수 금오도 바닷속 스킨스쿠버 피켓팅) 

Pacific is not Fukushima Dumping Site (남해바다 여수 금오도 바닷속 스킨스쿠버 피켓팅) 

후쿠시마 해양투기 중단하라 (남해바다 여수 금오도 바닷속 스킨스쿠버 피켓팅)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14일 오전11시경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배로 30분여 떨어진 섬인 금오도 바닷가에 사람들이 모였다. 서울과 경기의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회원들 그리고 여수지역 환경단체인 해양환경인명구조단 회원들이다. 이들은 일본이 후쿠시마 핵폐수의 태평양 해양투기를 1년째 계속하는 상황에 대해 분노하며 중단을 요구하는 해상시위와 수중시위를 전개했다. 

먼저 참가자들이 '바다는 핵쓰레기장이 아니다'라고 쓰인 글자판을 들었다. 이어 한국대통령과 일본총리의 얼굴가면을 쓴 사람들이 방사능 마크가 새겨진 맥주잔과 함께 무언가를 들었는데 '바다는 쓰레기장이다'였다.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를 주도한 일본정부와 이를 방조묵인한 한국정부를 비판하는 풍자였다. 이들은 스킨스쿠버 복장을 한 사람을 가운데 두고 얼르는 풍자극을 남해바다 물속에서 진행했다. 

이어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사람들이 남해바닷속으로 들어가 수중 피켓팅을 펼쳤다.  'STOP Fukushima Ocean Dumping' (후쿠시마 해양투기 중단하라), 'Pacific is not Fukushima Dumping Site (태평양은 후쿠시마 해양투기장이 아니다)라고 쓰인 영어 펼침막과 '후쿠시마 해양투기 중단하라'의 한글 펼침막이었다. 

참석자들의 환경캠페인은 오는 8월24일로 만 1년이 되는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수 해양투기 문제를 국제적으로 알려내고자 기획되었다.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2023년 8월24일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서 5만5천톤의 후쿠시마 방사능 핵폐수를 태평양에 버려왔다. 지난 8월7일부터는 7천8백톤을 25일까지 버리는 8차 해양투기가 진행중이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8월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후쿠시마 핵폐수 태평양 해양투기를 중단시키기 위한 국제캠페인을 전세계 환경단체와 시민들과 함께 전개한다.  

내용문의: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최예용 부위원장 (010-3458-7488) 

참고: 8월14일 여수 금오도 해상,수중 캠페인의 동영상을 원하시는 언론사는 연락주시면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