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문재인정부의 라돈침대 피해 방치 3년째 항의, 암피해자 호병숙씨 일인시위 시작
환경보건시민센터 보도자료 2021년3월31일자
제2의 가습기살균제 사건
문재인정부의 라돈침대 피해 방치 3년째 항의
암피해자 호병숙씨 일인시위 시작
· 일시: 2021년 4월1일 목요일 오후12시~1시
· 장소: 서울 광화문 KT빌딩 원자력안전위원회 앞
· 주최: 환경보건시민센터,라돈침대 피해자모임
· 취지:
o 오는 5월3일이면 라돈침대 사건이 발생한 지 3년이 됩니다.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함유된 물질을 일부러 침대제작과정에 넣어서 만든 라돈침대가 10만개 넘게 팔렸고, 십여만명의 소비자가 라돈에 노출된 사건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라돈침대 사건을 제2의 가습기살균제 사건이라고 부릅니다.
o 그런데 해당 기업인 대진침대는 문제의 라돈침대를 대충 회수하고 폐업해버렸고, 정부는 피해대책에 대해서 나몰라라 뒷짐을 지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대진침대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했지만 검찰은 무혐의 처분했는데, 이 사건의 담당검사가 무혐의 처리 직후에 사표내고 국민의힘 총선후보로 나섰습니다. 이런 검찰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o 라돈침대 사건은 문재인정부 들어선 이후인 2018년 5월에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3년이 지나도록 피해대책은 커녕 라돈침대 사용자의 건강피해 실태조사도 전혀 하지 않고 방치상태입니다. 2011년 이명박 정부때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알려졌고 이후 박근혜정부 5년동안 피해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방치되다시피했는데 라돈침대 문제도 그런 전철을 밟고 있습니다.
o 라돈침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두번의 암이 발생해 투병중인 피해자 호병숙씨가 라돈침대 사건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책임을 촉구하고 피해대책을 요구하는 무기한 일인시위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12시에 한시간동안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있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입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바랍니다.
· 문의:
o 환경보건시민센터 이성진 정책실장(010-4719-7181)
o 일인시위 라돈침대 암피해자 호병숙(010-7799-5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