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주한 영국대사 3주전에 가습기살균제관련 영국에서 RB본사 CEO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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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주한 영국대사 3주전에 가습기살균제관련 영국에서 RB본사 CEO만났다

최예용 0 7106
환경보건시민센터 보도자료 2016년 6월10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환경보건시민센터
주한영국대사관 방문 찰스헤이 대사 등 면담 논의내용 정리
 
·       주한영국대사 3주전에 영국에서 RB본사 CEO만났다.
·       한국검찰이 거라브제인 소환수사 관련 요청오면 최대한 협력하겠다.
·       사망자의 절반이 RB, TESCO 두 영국기업에 의해 발생했다는 점 아느냐? 지적.
·       홈플러스 운영했던 TESCO의 영국본사 CEO 만나 책임촉구해달라 요구.
·       8월31일 추모행사에 와서 영국정부가 노력한 내용을 들려달라 초대.
 
  • 일시; 2016년 6월10일 금요일 오전10시30분-12시
  • 장소; 주한 영국대사관
  • 참석자;
    1.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강찬호 대표, 안성우 유족(부인과 아이사망), 김미란 유족(부친 사망),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등 4명,
    2. 영국대사관;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 브래들리 존스 영국무역투자청 팀장, 김세미 영국무역투자청 상무관(통역) 등 3명
 
  • 주요 논의 내용; 순서대로 정리  
 
  1. 찰스 헤이 영국대사 주요 발언내용;
    • 피해자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
    • 영국정부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해 무슨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중이다. 분명한 건 영국기업을 두둔하거나 보호하는 입장은 아니고 위법사항에 대해선 처벌을 받아야 한다.
    • 한국정부의 수사와 법원 진행에 최대한 협조하겠다.
    • 이 문제와 관련 3주전에 영국에서 RB본사 CEO 라케시 카푸어를 만났다.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사과한다’고 했다. RB가 최선을 다해 한국의 수사에 협조하고 피해보상 등 문제해결을 하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1. 옥시(RB코리아) 전 CEO 거라브 제인의 검찰수사 거부 문제에 대해 길게 논의함;
    • 최예용 소장; RB코리아 전 CEO 거라브제인이 한국검찰의 소환수사에 불응하며 ‘바빠서 못간다’는 반응을 이해 할 수 없다. RB도 영국정부도 한국검찰 수사에 협조한다고 말만하지 실제 수사를 거부하는 것 아니냐.
    • 영국대사; 원칙적으로 회사에서 고용된 개인에게 수사에 가도록 강제할 수는 없다고 본다.
    • 최예용 소장&가피모; 개인이 아니라 회사일 아니냐. 회사가 일부러 바쁘게 만들어 시간못내도록 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 영국대사; 한국검찰이 싱가폴에 직접 가서 조사하는 방법도 있고, 위법에 대한 증가가 분명하다면 강제 소환장을 발부 할 수 있다. 또 영국대사관에 협조를 요청해 오면 최대한 협조할 용의도 있다. 결국 한국검찰에 달린 문제라고 본다. 
 
  1. 가피모&환경보건시민센터 측
    • 40분가량의 대화를 통해 영국대사의 입장이 RB의 입장과 매우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환경단체가 이 문제로 요청한 면담을 거절한 것은 실망스러웠다. 영국기업에 의해 한국의 어린이와 산모 등 100명이 넘게 죽은 심각한 사건이다. 다음과 같이 제안하니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 제안1; 영국기업 RB와 TESCO에 의해 1-2차 조사 사망자의 절반가량이 발생했다.(RB제품사망자 103명, TESCO의 홈플러스 제품사망자 15명) 막중한 책임이다. 대사가 RB본사의 CEO를 만난 것과 같이 홈플러스를 운영했던 TESCO의 CEO를 만나 책임을 촉구하기 바란다.
    • 제안2; 7월중 한국검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 RB와 TESCO 영국임원을 영국 검찰에 형사고발하려고 한다. 절차와 진행에 대해 협조해주기 바란다.
    • 제안3; 영국정부도 적극 수용하고 있는 OECD의 기업과인권에 대한 이행계획이 실제 이 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무용지물이다. 영국정부가 이 문제에 적극 개입해 기업에 책임을 묻고 피해해결에 나서야 한다.
    • 제안4; 거라브제인의 소환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RB측에 요구해달라.
    • 제안5; 이 사건은 인도의 보팔참사와 같은 이중기준의 문제다. 이 사례를 영국정부와 시민사회 및 산업계에 전달해주기 바란다. 나아가 양국이 문제해결에 적극 협력하여 이를 계기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 제안6; 8월31일은 피해자 추모의 날이다. 앞으로 3개월동안 영국정부가 문제해결에 집중해주기 바라고 8월31일 추모행사에 초대할테니 와서 노력한 결과를 들려달라.
 
  1. 찰스 헤이 영국대사는 위 제안에 대해 모두 공감을 표했고, 영국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함. 양측은 이후 문제해결을 위해 긴밀히 연락하고 협조하기로 함.
 
Ø  내용문의;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강찬호 대표 010-5618-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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