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영국본사 CEO의 편지 반송] 20일 대전모임을 알리는 편지를 하루전 19일 오후 5시경 인편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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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영국본사 CEO의 편지 반송] 20일 대전모임을 알리는 편지를 하루전 19일 오후 5시경 인편에 전달...

최예용 0 6537

2016년 5월19일 목요일 오후 5시경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환경보건시민센터로 한 남자가 찾아왔다.

 

"RB코리아에서 왔습니다"

"네? 어디에서 오셨다구요?" 

"RB코리아에서 전달할게 있어 왔습니다" 

"누구세요?"

"RB코리아 부장입니다. 전무님 지시로 편지를 전달하고자 왔습니다" 

 

RB코리아라면 옥시를 말한다. 

이렇게 내 놓은 편지는 영어로 최예용, 김덕종 앞으로 된 테이프로 봉인된 것이었다.

뜯어보니 지난주 영국 런던에서 만난 옥시의 영국본사 CEO인 라케시 카푸어의 편지였다. 

내용인즉 20일 오후 1시 대전 유성에서 열리는 자리에 와달라는 것으로, 

그 자리에서 사과할 것이며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겠다는 것이었다. 

편지는 5월17일자로 되어있지만 2일 지난 19일 오후5시에 인편으로 전달하려 한 것이다.

 

이미 20일 옥시의 대전모임에 대해 가피모의 강찬호 대표가 대전모임은 가피모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고, 

나(최예용) 역시 이런 내용의 편지를 이렇게 하루전 오후에 보내는 것은

전혀 진정성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편지를 보낸 영국본사 CEO가 온다는 것도 아니어서 

안 받은 것로 하겠다며 돌려보내겠다고 했다.

 

"영국에 갔던 김덕종씨가 어디에 사는지 모르시지 않을텐데 여기로 가져오면 어떻해요? 직접 갖다 주셔야죠"

경북 구미에 사는 김덕종씨 앞으로 온 편지의 경우 본인에게 직접 전해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하며

전화로 김덕종씨에게 알렸더니 당장 "뭐하자는 거래요, 저도 안받아요"라고 답했다. 

 

하여 두통의 편지는 돌려보냈다. 

아래는 편지를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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