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취재요청

전국 주요 프로야구장 그라운드(베이스, 주루) 토양서 석면검출

서울 잠실야구장, 부산 사직야구장, 인천 문학야구장 등 5곳   

주최; 환경보건시민센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일시; 2011년 9월26일 월요일 오전11시

장소; 서울 중구 정동 레이첼카슨 홀 (환경재단 강당)

학교운동장에 사용되어 사회문제화된 석면함유광물질이 이번에는 전국의 주요 야구장 그라운드에 사용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1급 발암물질 석면이 검출이 확인된 야구장은 서울 잠실야구장 등 5곳입니다. 제철회사에는 사문석이란 이름으로, 학교운동장에는 감람석이란 이름으로 공급된 이들 석면함유 광물질들은 이번엔 ‘앙투카, 레드샌드, 화산재흙’ 등의 이름으로 야구장에 사용되어 온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서울목동, 대전, 대구, 광주 등 4개 야구장에 대한 추가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야구장의 베이스, 주루 등에서 채취된 토양시료에서는 2003년에 사용이 금지된 트레몰라이트석면 등 3종류의 석면이 검출되었습니다. 이들 문제의 광물질이 야구장에 사용된 사실은 지경부, 교과부 등 정부의 관련문서에서조차 확인됩니다. 석면이 함유된 토양에서 야구경기를 진행하면 선수와 심판은 물론이고 관중까지 1급 발암물질 석면에 노출되게 됩니다. ‘석면검출사실과 야구장 사용통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관련중앙부처 및 자치단체, 야구장시설관리기관, 8개 프로야구구단, KBO 및 선수협회 등 30여개 관련기관에 통보했습니다. 공문을 첨부합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이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를 기자회견장에서 현장시료, 사진 등과 함께 공개합니다.

기자회견 프로그램;

1.     인사말; 윤준하 공동대표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2.     조사결과발표; 최예용 소장, 임흥규 팀장  

3.     석면의 위험성; 임상혁 박사 (원진노동환경건강연구소, 산업의학 전문의, 의학박사) 

4.     석면의 위험성; 최형식 악성중피종암 환자 (석면암)

5.     질의응답

내용문의; 환경보건시민센터 02-741-2700 www.eco-healt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