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안내] DOW 보팔참사 vs LG 인도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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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안내] DOW 보팔참사 vs LG 인도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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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보도자료 2024년 11월22일


미국 다우케미칼(전 유니온 카바이드)의 인도 보팔 환경참사 40년, 

한국 LG화학의 인도 비샤카파트남 환경참사 4년6개월 


저개발국가에서 환경참사 일으키고

책임지지 않는 미국과 한국 기업들


반복되는 화학기업들의 공해수출, 이중기준 

신음하는 지구촌 환경피해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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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팔참사 40년 캠페인 1
 

   제목: 미국기업에 의한 인도보팔참사 40년, LG화학인도참사 4년6개월 기자회견 

   일시: 2024년11월25일 월요일 오전11시 

   장소: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 앞 (종로구 새문안로 58)

   주최: 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ANROEV), 환경보건전국네트워크 

   프로그램: 

   보팔참사 40년 보고: 최예용 소장 

   LG화학 인도참사 4년6개월 보고: 백도명 서울대 명예교수  

   기자회견문 발표: 서울환경연합, ANROEV  

   내용문의;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보팔참사 40년 캠페인 2


   제목: 미국기업이 일으킨 보팔참사 40년, '참사를 일으킨 미국기업 다우케미칼은 보팔피해자에 배상하라' 기자회견 

   일시: 2024년12월2일 월요일 오전11시 

   장소: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옆 (미국대사관 건너편)

   주최: 환경보건시민센터,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ANROEV), 환경보건전국네트워크 

   기자회견문 링크: [기자회견문] 보팔참사 40년, 미국대사관앞 기자회견



보팔참사 40년캠페인 3


   제목: 미국기업이 일으킨 보팔참사 40년, 인도보팔 현지방문 및 국제연대 

   일시: 2024년12월3화~6금 

   참가자: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 LG화학인도참사 피해자단체 대표자 5명(인도 바샤카파트남 등),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 1명

   주최: 환경보건시민센터,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ANROEV), 엘지폴리머스가스참사인도피해자협회 

   프로그램: 




기/자/회/견/문


미국 다우케미칼(전 유니온 카바이드)의 인도 보팔 환경참사 40년, 

한국 LG화학의 인도 비샤카파트남 환경참사 4년6개월 


저개발국가에서 환경참사 일으키고

책임지지 않는 미국과 한국 기업들


반복되는 화학기업들의 공해수출, 이중기준 

신음하는 지구촌 환경피해 주민들 


인도 보팔참사(1984)는 일본 미나마타병(1956), 구소련 체르노빌핵참사(1986)과 더불어 지구촌 3대 환경참사로 불립니다. 사망자와 주민 및 소비자 건강피해규모 및 심각성으로 볼 때 독일 탈리도마이드 제약참사(1962)와 한국 가습기살균제 참사(2011)도 이에 버금가는 참사여서 이들을 지구촌 5대 환경참사라고 불러야 할 것입니다.  


장면1: 

1984년 12월3일 새벽2시경, 인도 중부도시 보팔에 있는 미국 농약기업 유니언카바이드(현 다우케미칼)의 공장에 있던 E610탱크의 냉각장치가 고장나 탱크안에 있던 독가스 MIC(메틸이소시아네이트) 27톤이 터져 나왔습니다. 남동풍의 바람이 불고 있었고, 독가스는 곧바로 인근 마을을 덮쳤습니다. 잠자던 사람들은 숨을 쉴 수 없었고 눈을 뜰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새벽에 독가스를 피해 도망쳤지만 사고발생 3일만에 8천명이 사망했고, 이후 2009년까지 무려 22,000명이 사망했습니다. 50만명의 사람들이 영구장애를 입었고, 15만명이 만성질환으로 시달립니다. 오염범위가 40 평방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유니언카바이드는 1969년부터 인도 보팔공장을 가동했는데 미국에서 보다 30%이상 안전장치와 안전요원을 적게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1969년부터 공장폐수를 공장내부지에 버렸고 수십년간 광범위한 지역의 지하수를 오염시켰습니다. 각종 암과 면역계손상 등 각종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과불화화합물(PFAS)라고 불리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었습니다. 보팔피해는 1984년의 MIC 독가스 누출과 1969년부터 진행된 지하수오염피해 두가지를 말합니다. 경제선진국 미국 기업이 자국에서의 환경안전규제를 피하고 가장 농약소비가 늘어나는 인도 현지에서 직접 만들어 수익을 올리기 위해 보팔공장을 가동하다 지구촌 최악의 환경참사를 일으킨 것입니다. 미국회사의 미국인 직원들은 미국으로 도망갔고, 인도정부는 제대로 피해를 해결하지 않았습니다. 1989년 미국회사가 4억7천만달러를 2010년 인도정부가 지원금을 내놨지만 엄청난 피해규모에 비해 턱없이 적었습니다. 2024년 8월 보팔참사 40년을 맞아 참사피해자 여성 두명과 활동가 1명이 두달여간 미국 전역을 돌면서 보팔참사의 실상과 시민사회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장면2: 

2020년 5월7일 새벽2시경, 인도 중동부 해안도시 비사카파트남(Vizag)에 있는 한국 화학기업 LG폴리머스 인도공장의 M6 탱크의 냉각장치가 고장나 탱크 안에 있던 발암물질 독가스 스티렌(styrene) 818톤이 터져 나왔습니다. 북서풍의 바람이 불었고, 독가스는 곧바로 인근 마을을 덮쳤습니다. 잠저던 사람들은 숨을 쉬기 힘들었고 눈도 따가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코로나 19로 사회가 전면 통제되는 상황이어서 소독하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5개 마을 2만명의 주민들이 가스에 노출되었고 일주일 이상 긴급 대피했습니다. 사고 당일에만 12명이 사망했고 이후 2년사이에 11명이 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585명이 주민들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사망자는 6살짜리 여자어린이, 19살 의과대학생, 70대 노인등 그야말로 남녀노소 였습니다. 스티렌 가스는 반경 3키로미터의 주민을 덮쳤고 상수원 호수를 오염시켰으며 반경 5키로미터의 환경을 오염시켰습니다. LG공장은 사고직후 경보싸이렌도 울리지 않아서 주민피해가 더 컸습니다. 경제선진국으로 분류되는 한국 기업이 인도 현지에서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화학공장을 운영하면서 안전장치를 허술하게 운영했습니다. 한국기업 LG는 피해대책을 약속했지만 4년 넘도록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시민단체들이 인도 현지조사를 통해 주민추가사망과 건강피해를 밝혀내고 한국방송사 MBC가 현지취재를 통해 연속보도를 하자 2024년 7월에야 LG화학 CEO가 인도사고지역을 방문했고 피해자들에 대한 개별배보상이 아니라 ‘인도적 차원의 생활비지원’이라며 200억을 내놓고 그나마 절반은 재단경비로 쓴다고 합니다.  


36년의 시간차이를 두고 발생한 두 사건이지만, 여러모로 닮은 꼴입니다. 1) 경제선진국의 화학기업(미국 다우케미칼 vs 한국 LG화학)이 저개발국가인 인도에서 미흡하고 허술한 안전장치로(E610 tank vs M6 tank) 2)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 (Bhopal vs Vizag) 3) 주민들이 잠든 새벽 2시경에 독가스를 누출시켜(MIC vs Styrene) 3) 수많은 주민들이 사망하고 4) 호흡곤란과 눈이 따가운 독성을 일으키고 5) 참사이후 책임지지 않고 본국으로 도망쳤으며 6) 오랫동안 현장을 방치하고, 7) 피해주민에게 정당한 배보상을 하지 않고 있는 사고발생의 배경과 이후 대응이 너무나 흡사합니다. LG인도참사를 ‘제2의 보팔참사’, ‘Another Bhopal’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LG화학의 인도사고를 접한 누구라도 곧바로 보팔참사를 떠올렸을 것입니다. “최근 인도에서의 공장 가스누출사고는 1984년 인도 보팔참사와 똑 닮았다. 그때는 미국의 유니언카바이드(Union Carbide), 이번엔 한국의 LG화학이라는 초국적 기업이 연루되었다.” 사고 직후인 2020년 5월14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UN 인권위원회의 유해물질 및 폐기물처리 관련 인권 특별보고관 배스컷 툰각이 발표한 메시지 입니다. 그는. “또한, 인류의 고삐 풀린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가 어떤 인권침해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건이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저개발국가에서 환경참사를 일으키고도 책임지지 않는 미국과 한국기업들, 반복되는 화학기업들의 공해수출, 이중기준, 신음하는 지구촌 환경피해주민들… 


‘안방의 세월호’, ‘느린 재난’이라고 불리는 가습기살균제 참사도 역시 비슷한 양상을 띱니다. 수많은 소비자를 죽고 다치게 해 놓고 기업들은 책임지지 않고 나몰라라 합니다. 법원은 솜방망이 처분을 반복합니다. 가습기살균제 사건에서 가장 많은 제품을 팔았고 가장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낸 영국기업 레킷벤키저의 한국회사인 옥시에서 마켓팅임원과 사장을 지낸 거라브제인은 국제경찰인 인터폴에 수배상태지만 한국정부와 검경은 8년째 잡아들이지 않습니다. 사실상 손을 놓았습니다. 


2020년 인도참사를 일으킨 LG화학은,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범인기업이기도 합니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119가습기세균제거’라는 이름의 가습기살균제 제품을 개발해 110만개나 판매했습니다. LG화학도 LG생활건강도 자사 제품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게 배보상하지 않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LG화학에서 분사된 가습기살균제 책임기업입니다.   


왜 그럴까요? 왜 이런 일들이 반복되고, 왜 기업들은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 거듭될까요?


보팔참사가 40년이나 된 오래된 이야기지만 결코 지나간 옛날 이야기가 아니고 지금까지 참사피해가 계속되고, 유사한 참사가 반복됩니다. 보팔참사를 기억하고 책임을 촉구하고 연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2024년 11월 25일


환/경/보/건/시/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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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기업 다우케미칼이 일으킨 보팔참사와 한국기업 LG가 일으킨 인도참사의 비교표: 1) 경제선진국의 화학기업이 저개발국가인 인도에서 미흡하고 허술한 안전장치로 2)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 3) 주민들이 잠든 새벽 2시경에 독가스를 누출시켜 3) 수많은 주민들이 사망하고 4) 호흡곤란과 눈이 따가운 독성을 일으키고 5) 참사이후 책임지지 않고 본국으로 도망쳤으며 6) 오랫동안 현장을 방치하고, 7) 피해주민에게 정당한 배보상을 하지 않고 있는 사고발생의 배경과 이후 대응이 너무나 흡사합니다. 보팔참사가 40년이나 된 오래된 이야기지만 결코 지나간 옛날 이야기가 아니고 지금까지 참사피해가 계속되고, 유사한 참사가 발생합니다. 보팔참사를 기억하고 책임을 촉구하고 연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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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사고 당시 참상을 보여주는 보팔참사 기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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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팔참사 40년! 보팔참사를 기억하자, 보팔참사 피해가 계속된다, 다우케미칼은 책임져라'의 내용을 담은 포스터 현수막,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 현수막을 20년전인 2004년에 제작해 사용했고, 2009년 보팔참사 25주년에도 사용했다. 제작한지 20년이 지난 2024년 12월 보팔참사 40주년에도 같은 현수막을 사용한다. 
보팔참사 피해자를 위한 국제연대는 20년을 넘어 계속된다. 2020년 5월 한국기업 LG화학에 의한 '제2의보팔참사'가 발생했다. ANOTHER BHOPAL... 보팔참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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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에트워크(ANROEV)가 제작한 보팔참사 40년을 알리는 포스터. 환경보건시민센터(Eco-Health = Asian Citizn's Center for Environment and Health)와 LG화학 인도피해자 단체(LG Polymers Gas Victims Welfare Association) 그리고 보팔참사국제연대캠페인단체(International Campaigns for Justice in Bhopal)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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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이 지나도록 보팔참사 현장은 방치되고 있다. 보팔 환경대참사를 일으킨 미국 기업 다우케미칼은 사고지역의 지하수오염을 해결하고 거주 환경을 복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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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팔참사 피해자를 위한 정의실현을 요구한다, 참사를 일이킨 미국기업 다우케미칼을 형사기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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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팔참사를 일으킨 미국 기업 다우케미칼은 피해자에 배보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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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기업 다우케미칼과 인도정부는 보팔참사 생존피해자를 위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회복을 위한 조치를 즉각 실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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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도 보팔에서 보내온 국제연대 서한 입니다. [보팔에서의 정의실현을 위한 국제캠페인]이란 이름의 캠페인으로 인도 현지를 물론 세계 각국의 보팔지원 환경시민단체들의 연대기구입니다. 보팔참사가 40년이나 지나지만 아직도 가해기업과 인도정부가 제대로된 해결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알리며 가해기업인 미국 다우케미칼과 인도정부에게 보팔피해자들의 요구를 전달하고 압박하는 국제캠페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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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Another Bhopal' 혹은 '제2의보팔참사'라고 불리는 한국기업 LG화학이 2020년 5월7일 인도공장(비샤카파트남)에서 일으킨 발암물질 스티렌(styrene)가스 818톤 누출사건에 대한 이미지포스터입니다. 이 사고로 사고 당일 13명이 사망했고, 585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19,838명의 주민들이 가스에 노출되고 일주일 이상 대피해야 했습니다. 2023년5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현지조사를 통해 가스에 노출된 주민들이 계속 사망하고 있고 급성, 만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LG는 피해자에 배보상하지 않고 있습니다. 법원 판결을 기다린다는 이유랍니다. 40년전 미국기업 유니언카바이드(현재 다우케미칼)이 저지른 보팔참사와 판박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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