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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수 :2,344 | 댓글 :0 | 14-07-22 09:47

[고등학생 대상 과학강좌 안내] 논쟁을 통해 본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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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을 통해 본 과학기술

핵발전, 신종 전염병, 유전자 조작 식품, 미세먼지, 사회 생물학 등 우리의 생활에 큰
영향을 주면서 동시에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과학기술 논쟁을 다루는 강좌입
니다.

과학기술의 사회적 논쟁을 통해 특정 기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위험과 혜
택을 알 수 있습니다. 나아가 과학기술 논쟁은 과학기술과 사회가 상호작용하는 모
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번 강좌는 전문가 강의(1부)와 참가한 학생들 사이의
상호 토론(2부)으로 진행됩니다.

◦ 일시: 7월 28, 30일 8월 1, 4, 6, 8일 (총6회)/오후 3시-6시
◦ 장소: 환경재단 레이첼카슨 홀

◦ 주최: 시민과학센터, 가치를 꿈꾸는 과학교사모임
◦ 후원: 한국연구재단, 궁리출판
◦ 대상: 고등학생


◦ 일정

1.과학기술사회에서 참다운 시민으로 살아가기 (이영희) 7월 28일(월)

2.유전자조작식품, 과연 필요한가? (김병수) 7월 30일(수)

3.핵발전소는 미래가 있는가? (박진희) 8월 1일(금)

4.유전자는 어디까지 생명과 사회를 설명하는가? (김동광) 8월 4일(월)

5.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최예용) 8월 6일(수)

6.인간이 만들어낸 파멸의 날? - 신종전염병과 조류인플루엔자 논쟁 (김명진) 8월 8일(금)

* 강좌는 강의(1부)와 토론(2부)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 <가치를 꿈꾸는 과학교사모임>의 교사들이 토론 사회를 맡아 토론의 참여를 이끌며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 무료 강좌이며 5회 이상 참석하시면 ‘수료증’을 드립니다.
* 신청: https://sites.google.com/site/cdstaca/


1.jpg

 

 

강의 내용


1강. 과학기술사회에서 참다운 시민으로 살아가기 (이영희)

과연 과학기술이 만들어내는 위험사회에서 우리 시민들은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를 논의하고자 한다. 먼저 과학기술 위험사회가 시민들에게 요구하는 새로운 ‘과학기술 시티즌십’의 개념을 소개하고, 전통적인 시티즌십과는 달리 과학기술 시티즌십은 과학기술 위험사회에서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어떻게 변모시키는지 살펴본다. 위험사회를 가져온 주범은 협소하고 폐쇄적인 전문가주의라는 점을 지적하고, 우리 시민들의 각성, 그리고 참여와통제가 과학기술 위험사회에서 벗어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시민적 덕성임을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논의하게 될 것이다.


2강. 유전자조작식품, 과연 필요한가? (김병수)
1990년대 후반 등장한 유전자 조작 작물은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재배 면적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초기 옹호론자들은 유전자 조작 작물이 기아 해결 및 환경오염을 줄여 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굶주림에 대한 정치경제적 이해의 증가와 농약 사용량의 증가 등으로 현재는 설득력을 얻지 못하는 주장이 되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 오염’이 증가하면서
유전자 조작 작물과 전통 작물이 공존하기 힘들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인체 유해성을 둘러싼 논란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간간히 발표되고 있는 동물실험 결과는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2위의 유전자 조작 곡물 수입국이지만 부실한 표시제로 인해 시민들은 자신이 먹고 있는 식품에 유전자 조작 성분이포함돼 있는지 조차 제대로 확인 할 수 없다. 이 강의에서는 유전자 조작 작물의 확산 배경, 인체 및 환경 위해성, 유전자 오염, 유전자 조작 동물, 표시제 등 유전자조작 식품을 둘러싼 최신 쟁점들을 살펴 본 후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고민해본다.


3강. 핵발전소는 미래가 있는가 ? (박진희)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독일, 스위스 등을 중심으로 핵에너지에서 벗어나 재생가능에너지 이용을 극대화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물론, 핵의존도가 높은 프랑스와 같은 국가들에서는 핵발전소의 안전을 강화하여 핵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세계에서 활용하고 있는 핵발전소 현황과 핵발전소와 핵폐기물 처분과 관련된 안전 문제를 살펴보고 앞으로 핵발전소가 맞이할 미래는 어떠한가를 다양한 시각에서 알아보도록 한다.

안전으로 인해 전기 생산가가 높아지는 핵발전소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지, 폐기물 최종 처분지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 재생가능에너지는 핵발전소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인지 등의 쟁점을 짚어본다. 그리고 한국의 핵발전소 미래는 어떠한지도 알아본다.


4강. 유전자는 어디까지 생명과 사회를 설명하는가? (김동광)
오늘날 유전자와 DNA는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과학 용어 중 하나가 되었다. 한국인은 무슨 DNA를 가졌다느니, 어떤 연예인은 무슨 유전자를 타고났다느니 하는식의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또한 언론에서는 특정 질병이나 비만, 체력 등 비질병적 특성과 관련된 유전자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빈번하게 나오면서 유전자에 대한 이해가 곧바로 질병이나 생명 자체에 대한 이해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이다. 더구나 일부 생물학자들은 생물학을 넘어서 도덕이나 종교, 사회현상까지 유전자로 설명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으며,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와 같은 책은 교양과학서에서 부동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전자가 문화적 상징이자 사회적 권력이 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과연 유전자는 어디까지 생명과 사회를 설명할 수 있는가? 왜 사람들은 사회생물학의 설명양식에 매료되는가? 이 강의는 이런 물음을 통해유전자 담론의 역사와 그 쟁점들을 살펴본다.


5강.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최예용)
환경성 질환, 예전에 공해병이라고 불렀던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문제의 요즘식 표현이다. 2011년 8월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한 정부발표가 있었다. 가습기에 넣어 불순물과 미생물을 없애 깨끗하게 해주는 제품인 가습기살균제가 산모들의 원인미상 폐질환과 사망사건의 원인이라는 정부의 역학 조사 결과다. 이후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다 사망했다는 신고사례가
144건, 생존환자사례는 400여건에 달했다. 1994년에 세계최초로 한국에서 굴지의 대기업에 의해 개발된 상품이었고, 2011년 사고 즈음에 겨울철 800만명 이상이 사용했으며 대형마트의 PB상품 등으로 20여종이 불티나게 팔리던 생활용품이 살인자로 돌변했다. 2013년 말 세계보건기구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가 1급 발암물질이라고 발표했다. 2014년 3월에는 대기오
염으로 한해 700만명이 사망한다는 충격적인 발표도 이어졌다. 전국 10여 곳의 시멘트공장 인근 주민 1000여명에게서 진폐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검진되었다. 환경부 조사결과다.
환경성 석면노출에 의해 지금까지 1500여명이 피해구제를 인정받았다. 환경오염문제는 단순히 삶을 불편하고 귀찮게 만드는 정도가 아니라 수백 수천 명의 일반 시민들을 죽음으로 치명적인 질환으로 내모는 심각한 사회문제다. 환경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

6강. 인간이 만들어낸 파멸의 날? - 신종전염병과 조류인플루엔자 논쟁 (김명진)

20세기 들어 현대의학은 공중보건의 확산과 항생제에 힘입어 한때 인류를 괴롭혔던 전염병들을 완전히 물리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21세기에 접어든 지금도 에이즈(AIDS), 사스(SARS), 광우병,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다양한 인간과 가축의 전염병들이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으며, 어떻게 보면 현대문명과 첨단기술 그 자체가 이러한 전염병의 등장과 확산에 기여한 측면이 크다. 1강에서는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 바로 그 문명의 이기들과 전염병에 맞서 싸우기 위한 과학 연구가 어떻게 신종전염병의 위험에 일조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강사 소개
김명진 서울대 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미국 기술사를 공부했고, 현재는 한예종과 서울대에서 강의하면서 시민과학센터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원래 전공인 과학기술사 외에 과학논쟁, 대중의 과학이해, 과학기술 의사결정에서의 시민참여, 과학자들의 사회운동 등에 관심이 많다. 지은 책으로 『야누스의 과학』(2008), 『할리우드 사이언스』(2013), 옮
긴 책으로 『닥터 골렘』(2009/공역), 『셀링 사이언스』(2010), 『미국 기술의 사회사』(2012) 등이 있다


김병수 국민대학교 연구교수
대학에서 생명공학과 과학기술학을 공부했으며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 간사, 생명공학감시연대 정책위원,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유전자 전문위원을 지냈다. 현재는 성공회대, 경희대등에서 강의하면서 시민과학센터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 생명공학논쟁』, 『시민의 과학』(공저), 『침묵과 열광』(공저) 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인체시장』(공
역), 『시민과학』(공역) 등이 있다.


박진희 동국대 다르마 칼리지 교수
베를린공과대학에서 과학기술사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로재직하며 <시민과학센터> 소장, <한국과학기술학회>회장을 맡고 있다.
환경, 에너지 기술 분야의 역사와 관련 정책에 대한 과학기술사적 연구와 기술과 여성의 연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근현대 과학기술과 삶의 변화』(공저), 『초록눈으로 세상 읽기』 (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생태적 경제 기적』, 『환경의 세기』등이 있다.


김동광 고려대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늦게 고려대학교 대학원 과학기술학협동과정에 들어가 과학기술사회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생명공학과 시민참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인'시민과학센터'에서 활동하면서 격월간 간행물 『시민과학』을 내고 있으며, 과학기술과 사회를 주제로 연구하고 글을 쓰고 번역하고 있다. 한국과
학기술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고려대학교 BK21플러스 휴먼웨어 정보기술 사업단 연구교수이다. 쓴 책으로『생명공학과 인간의 미래』(공저)가, 옮긴 책으로 『부정한 동맹』, 『DNA 독트린』, 『인간에 대한 오해』 등이 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대학 재학시절, 이공계 공부를 하는 사람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바를 생각하다 같은 생각을 갖고 모인 공해추방운동청년협의회라는 단체를 결성하는 과정에 참여한 것이 인연이 되어 남은 대학시절과 군 생활 동안 환경운동에 빠져들었고 그리고 그 이후 지금까지 환경운동가의 삶을 살고 있다. 2010년부터는 환경문제로 건강을 잃거나 질병이 걸리는 환경보건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환경보건시민센터를 여러 사람들과 만들어 석면추방, 화학물질안전, 반핵, 피해자지원 등의 활동해오고 있다. ‘전문가로서의 환경운동가(scholar activist)’가 되기 위해 늦깍이 공부를 하면서 환경운동을 병행한다. 『20세기 딛고 뛰어넘기』(공저)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공저) 가 있다.


이영희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과학기술과 사회, 과학기술과 시민 참여, 전문성의 정치와 민주주의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으며, 시민과학센터 소장과 한국과학기술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지은 책으로 『포드주의와 포스트포드주의』 『과학기술의 사회학: 과학기술과 현대사회에 대한 성찰』 『과학
기술과 민주주의』『과학기술 환경 시민참여』(공저) 등이, 옮긴 책으로 『과학학의 이해』(공역), 『과학과 사회운동 사이에서』(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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