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8월25일 오후2시, <11년째 인터폴수배 옥시외국인사장 거라브제인 소환처벌하라> 경찰청앞 기자회견
옥시 외국인임원 거라브제인 처벌 방기해온 검찰,
제목: <11년째 인터폴 적색수배, 옥시 외국인사장 거라브제인 소환, 수사촉구> 기자회견
일시: 2026년 8월 25일 화 오후2시
장소: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 (서울 서대문)
주최: 환경보건시민센터, 전국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연대, 환경보건전국네트워크, 서울환경연합 등
문의: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수신: 경찰청장
참조: 국가수사본부장
발신: 환경보건시민센터, 전국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연대
제목: 가습기살균제참사의 주범기업 옥시의 외국인사장 거라브제인이 11년째 인터폴에 적색수배상태이니, 수사 전권을 가진 경찰이 거라브제인을 국내로 소환수사하고 처벌해 주십시오.
수고 많으십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검찰의 잘못으로 인해 검경 수사권이 조정되어 이제부터 경찰에 수사전권이 주어졌습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경찰이 제대로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그간 여러가지 검찰의 잘못 중에서 부각되지 않은 사안이 바로 가습기살균제 참사 사건에서 책임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법정의가 실현되지 않고 있는 점입니다. 특히 참사의 주범중의 주범인 옥시의 외국인임원에 대해서 단 한 명도 제대로 사법처리되지 않았습니다. 옥시는 전체 가습기살균제 판매량 약 980만개중 절반이 넘는 55% 약 540만개를 판매했습니다. 또 가습기살균제사용피해 신고자중 제품사용자 8547명중 55%인 4716명이 옥시제품을 사용했다고 밝혀 전체 판매량이나 신고자중 옥시제품 사용자의 비율이 같습니다.
2011년에 처음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지만 5년동안 잠잠했고 2016년에서야 이 사건이 큰 사회적 의제로 떠올랐을때 검찰이 비로서 수사에 착수해 옥시의 한국인 사장 신현우 등이 구속되었고 재판에서 2018년 징역6년이 확정되어 2022년5월 만기출소했습니다. 수천 수만의 무고한 소비자를 죽고 다치게한 참사의 책임자에 대해 비록 솜방망이지만 일부에게 단죄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검찰수사에서 구속되어 재판을 받은 옥시, 롯데, 홈플러스, 세퓨 등의 회사 임원들은 모두 한국인들입니다.
가습기살균제참사의 특징은 판매량의 절반이 넘는 제품을 생산판매한 회사들이 외국계라는 점입니다. 전체의 절반 넘게 판매한 옥시가 대표적인데 옥시는 2000년 영국기업 레킷벤키져(지금의 레킷 Reckitt)에 팔렸습니다. 삼성물산과 영국의 수퍼마켓기업 테스코가 합작해 만든 홈플러스가 있고, 헨켈은 100% 독일기업입니다. 사용자중 사망자 비율이 가장 많은 세퓨라는 제품의 원료는 덴마크 케톡스에서 수입된 것이었습니다.
아래의 표에서 보듯, 옥시의 역대 대표이사를 보면 2001년부터 2003년까지의 한국인 신현우 이후 2005~2010 존리, 2010~2012 거라브제인, 2012~2014 쉐커라파카, 2015~2017 아타사프달 등입니다.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을 가장 많이 제조판매한 기간인 2005~2011년 그리고 사건이 알려진후 은폐조작이 진행된 2012년까지 모두 존리, 거라브제인의 외국인 사장이었습니다. 이사 등 핵심 임원들도 외국인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정부가 2016년에 가서야 수사를 시작했다보니 이들 외국인 임원들이 그 시기에는 모두 다른 나라에서 근무중이었고 한국검찰의 소환에 거라브제인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거라브제인은 싱가폴에 있다가 이후 인도에서 레킷벤키저 고위직으로 근무중이랍니다. 이에 한국 검찰이 2016년 인터폴에 거라브제인을 적색수배했지만 2026년 현재까지 국내로 소환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환을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2018년 검찰이 인도정부에 송환을 요구했지만 인도정부가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후로 한국검찰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수천 수만명의 무고한 남녀노소 한국 소비자를 죽고 다치게한 살인범을 잡아서 처벌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인도에 있으며 한국 소환을 거부하는 거라브제인이 인터폴에 적색 수배중인 상태에서, 지난 11년동안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이재명 등 한국대통령들은 인도를 직접 방문하는 등 활발한 외교, 경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을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대목인 것입니다.
2025년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을 방문했을때, 감옥에서도 나쁜짓을 한다며 필리핀정부에 협조를 구해 국내로 마약 범법자를 송환해 처벌한 예가 있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소비자 집단살인범인 거라브제인을 그렇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거라브제인의 주요 혐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거라브제인 혐의1:
2005년경 마켓팅디렉터 이사때, 제품표면에 <아이에게도 안심>이라는 가짜 광고문구 게재, 이때문에 수많은 어린이 사용자가 나왔고 사망, 상해 피해자가 발생했음 (옥시 내부에서도 문제가 되는 굉고임이 지적되었지만 추가 광고 강행)
2) 거라브제인 혐의2:
2011~2012년 김앤장과 함께 옥시제품의 독성시험을 조작, 지휘
3) 거라브제인 혐의3:
2006~2010 마켓팅 수디렉터, 2010~2012 사장의 핵심위치에서 다량의 제품판매와 소비자피해 발생
4) 거라브제인 혐의4:
2016년 검찰출석요구 불응, 2016년 국회국정조사 증인출석거부, 2019년 사회적참사특조위 청문회 증인출석거부, 2019년 사참위 인도현지조사거부, 2016년부터 2026년현재까지 인터폴 적색수배 등입니다.
우여곡절을 거쳐 검경 수사권이 조정되어 이제 곧 검찰은 수사권이 없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주범인 거라브제인을 비롯한 옥시의 외국인임원을 국내로 소환해 조사하고 처벌해야 할 책무가 수사권을 독점적으로 확보한 경찰에 있습니다. 검찰이 방기해온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의 일부를 경찰이 바로 잡아야 합니다.
2026년8월11일 사망한 전국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연대 서영철 대표도 사용했고, 수많은 어린이 피해자들이 사용한 옥시제품의 책임자가 전혀 조사도 처벌도 받지 않은 채, 사건이 알려진후 15년째가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경찰이 나서서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세계 초유의 바이오사이드 참사인 가습기살균제참사의 진상을 제대로 규명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공소시효가 남은 사안은 적색수배로 시효가 정지된 거라브제인 등 제한적입니다. 경찰의 적극적인 판단과 조치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