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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아이를 키우는집엔 유행처럼 가습기를쓰던 시절이었던거 같다 병원을 가도 5년전에야알았다 아들과 나는 감기를 달고 살았다 아들은 폐렴으로 입원도 한적이 있고 가슴이 자주 아프다고 했다 평소 건강했던 나도 기관지에 가래가끼는 독한 감기를 달고 살았다 롯데마트에서 한통 사서 썼는데 상표는 기억나지 않는다
중증도 죽지도 않고 잘 살고 있으니 보상을 받을수도 없으니 관심 없었는데 고3이된 아들이 비염이 심해 공부에 집중을 못한다 계절이 바뀌면 더 그런다. 엄마의 무지로 그랬나 싶어 아이한테넘 미안하다 돈이 되는거는 물분을 안가리는 기업은 사라져야 하는거 아닌가? 기슴이 먹먹할때가 많다 피해의식이 정말 싫다 독극물을 돈주고사서 조은거라 뿌듯하게 사용하면서 가습기 살균제때문인지는 한번도 인지를 못한 나의 무식이 후회 스러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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