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대책위 이계삼 사무국장, 환경시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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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대책위 이계삼 사무국장, 환경시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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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13년 12월17일자

환경피해자들과 환경단체들이 주는 올해 환경시민상 수상자로 밀양 765㎸ 송전탑 건설반대대책위원회 이계삼 사무국장(40·사진)이 선정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7일 서울 장충동 스테이지팩토리홀에서 열리는 제3회 환경피해시민대회에서 이 국장에게 환경시민상을 수여하고, 환경단체들이 모금한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환경피해시민대회는 환경피해 사건의 피해자들이 올해 벌인 활동에 대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는 자리로,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이 공동 주관한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 국장을 환경시민상 수상자로 뽑은 이유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상징이자 한반도를 위협하는 암적 존재인 핵발전소와 연결되는 초고압 송전선로, 송전탑 건설로부터 고향 산하를 지키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고교 교사직을 그만두고 귀농의 삶을 살려던 이 국장이 고향 땅과 주민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하는 모습은 사람들의 귀감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대책위에서 남밀양성당 김준한 신부 등과 함께 밀양 송전탑 건설예정지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대다수가 노인인 주민들을 헌신적으로 보듬어 주민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피해자를 돕는 활동과 주민운동, 언론 등 각 분야에서 환경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도 감사패를 전달한다. 감사패를 받는 이는 전국석면피해자와가족협회의 최형식씨와 전국시멘트산업공해피해대책위원회의 곽창록씨, 가습기 살균제 문제에 진력해온 민주당 장하나 의원,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집중 조명해 정부 정책을 바꿔낸 경향신문 이기수 정책사회부장과 프레시안 남빛나라 기자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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