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보고서7-학원건물의 석면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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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보고서7-학원건물의 석면공해

최예용 0 35490

몇년전부터 학교석면문제가 심심하지 않게 언론에서 다루어집니다. 대개 전국 학교의 80%이상에서 석면건축자재가 사용되었다는 류의 기사입니다. 해서 학교차원에서 예산을 확보하여 단계적으로 비석면건축자재로 교체해나가겠다는 대책이 나옵니다. 가시적인 효과는 눈에 보이도록 파손된 부위를 손보았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파하고 귀가한 후 많이들 다니는 곳이 사설학원입니다. 영어, 수학 등 학과목 학원부터, 피아노, 태권도 등 다양합니다. 이들 학원들이 입주해 있는 건물들을 살펴봤습니다. 서초구 2곳, 양천구, 강서구, 노원구 각 1곳 등 모두 5곳을 조사했는데 백석면 2~6%, 갈석면 2% 등이 섞인 석면천정텍스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관리가 엉망이었습니다. 서초구의 한 상가에는 영어, 국악, 미술, 독서실 등이 입주해 있는데 3개층의 복도 천정텍스 78곳이 파손되었습니다. 강서구 목동초입의 한 상가에는 영어, 종합반, 태권도장 등이 입주해 있는데 2층 복도 천정에서만 30곳이 파손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뿐 아니라 방과후 과외활동 과정에서도 1급 발암물질에 노출되고 있었습니다.

정부(환경부)는 4월29일부터 '석면안전관리법'을 시행하면서 배포한 보도자료 제목을 '빈틈없는 석면안전관리'라고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대부분이 다니는 학원건물들은 '석면관리의 사각지대'이고, '정부의 석면정책의 커다란 빈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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