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특집2] 중국산보다 한국산이 더 '심각'

초미세먼지(PM2.5)대기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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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PM2.5)대기오염

[미세먼지 특집2] 중국산보다 한국산이 더 '심각'

관리자 0 5183

‘중국발 미세먼지’ 표현 정확하지 않은데
중국에 원인 돌린 채 대책 없는 환경 당국…
수도권 중심으로만 지표 수집, 관련 정책이
‘환경 불평등’ 초래할 조짐도

 

 

 

 

‘여기도/ 중국산// 저기도/ 중국산.’(하상욱 단편시집 ‘미세먼지’ 중)

 
 
 
한겨레21, 2014년 4월14일자
 
 
촌철살인 표현에 감탄하며 고개만 끄덕이긴 어렵다. 미세·초미세먼지를 둘러싼 논란을 보면 말이다. 흔히 우리는 입자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PM10) ‘미세먼지’와 2.5㎛ 이하(PM2.5) ‘초미세먼지’의 원인으로 중국을 지목한다.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2월25일, TV 뉴스 날씨 예보에서 기상캐스터는 “닷새째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 전문가들은 오로지 ‘중국발 미세먼지’만으로 국내 대기오염의 원인을 설명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중국 탓’을 앞세운 접근법이 한반도를 미세·초미세먼지의 재앙에 빠트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시는 어쩌면 다시 써야 할지도 모른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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