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병동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환경성 석면피해자 원범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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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병동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환경성 석면피해자 원범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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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생인 원범재씨는 어릴적 동네의 기차역 화물쌓아 놓은 곳에서 놀곤 했습니다. 동네 형들과 친구들도 같이 말입니다. 이후 성장하여 어른이 된 범재씨는 40대후반이 된 어느날 몸이 안좋아 병원을 찾았다가 악성중피종이라는 청천병력같은 암진단을 받습니다.  악성중피종암은 석면에 의해서 걸리는 암인데 어찌하여 범재씨가 이 병에 걸리게 되었을까요.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회원들은 범재씨가 사는 동네를 찾았습니다. 그곳은 충남 홍성군 광천면이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석면광산이 있었다는 그곳 말입니다. 범재씨가 어릴적 놀았다는 기차역은 광천역이었고 지금도 장항선 기차가 지나는 곳입니다. 광천역 한켠에 쌓여있던 화물은 다름아닌 석면이었습니다. 광천역에서 1.5km정도 떨어진 곳에 광천석면광산이 있었고 그곳에서 생산된 석면이 광천역에 야적되었다가 화물기차에 실려 외부로 반출되곤 했던 것입니다.

범재씨는 지금 홍성의료원 호스피스병동에서 힘겨운 암투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지난 10월 범재씨의 근황을 알린 바 있습니다. <함께나누는 석면이야기>라는 웹진을 발간하는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자문위원인 안종주 박사가 범재씨를 인터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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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함께나누는 석면이야기>에 실린 백도명 교수의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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