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민단체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서 석면 잔재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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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민단체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서 석면 잔재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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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서 석면 잔재물 발견”
KBS 2020년 7월 20일자 
 
시민단체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서 석면 잔재물 발견”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석면이 함유된 자재가 발견됐다며 시민단체가 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시민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 지진보강공사 현장에서 발암 위해성이 큰 석면이 함유된 조각을 발견했다."라며 공사 중단과 긴급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작년 4월부터 지진보강공사를 하면서 다량의 뿜칠석면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청역에서 얼마나 안전하게 석면 철거가 진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했다."라면서 "23개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승강장 기둥 위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5% 트레모라이트 석면이 발견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철거한 석면 폐기물은 모두 이중 포장해 석면 폐기물 보관 위치로 옮긴 후 비산방지시설의 비닐을 제거해야 하는데, 2호선 시청역 승강장의 경우 석면 폐기물을 완벽하게 치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닐 보양을 철거한 것"이라며 "석면철거업체와 감리업체, 이를 감독하는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관과 서울교통공사 등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청역 석면철거 공사를 중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한 후 석면 폐기물의 존재와 석면 오염 여부에 대한 안전 정밀진단을 하는 동시에 환경시민단체가 독립적으로 시민감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시민감리 기능'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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