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스 사태로 본 가습기살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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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스 사태로 본 가습기살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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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과 조선일보의 칼럼을 소개합니다. 메리스사태로 본 가습기살균제 대처 글 입니다. 전체기사 중 일부분만 발췌했습니다.

 

 

 

 

 [경향신문] 메르스는 돈병이다

조호연 논설위원 ㅣ 2015-06-15 20:39:42

 

이러니 적극 행정, 창의 행정은 언감생심이다. 메르스 사태에서도 기준이 2 이내면 거기서 단 1㎝만 벗어나도 밀접접촉 대상으로 적용하지 않게 된다. 메르스가 발생하지 않은 바레인 여행자는 메르스 검사를 하지 않는 기계적 대응밖에 하지 못한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때 질본이 역학조사를 벌여살균제가 폐를 손상시켰다고 조사결과를 밝혔더니 고위층으로부터쓸데없는 짓을 했다는 질책이 쏟아졌다고 한다. 진실이더라도 정부가 곤란한 입장에 처한다면 배척하는 분위기 속에서 감염병 방어에 필수적인 선제적 대응이 나올 리 없다. 이렇게 감염병 전파의 토양이 형성되는 것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6152039425&code=990503

 

 

[조선일보 환경칼럼] 메르스, '위기 브리핑'의 기술

한삼희 칼럼 : 2015.06.13 03:00

난국을 극복하려면 국민 신뢰 절실한데 정부가 希望 과도한 메시지로 權威 잃어
가습기 비극 때처럼 관리자 판단 착오와
縮小 지향적 대처가 더 큰 희생을 불렀다

중간 수준 관리자급()에서 흔히 확인되는 성향으로'축소(縮小) 지향성'이 있다. 작년 3 '가습기 비극, 4년 방역 허송(虛送)만 없었더라도'라는 칼럼에 썼던 내용이다. 2007년 연말 서울의 빅4 병원 소아호흡기 교수들이 모였다. 3년째 겪는 정체불명의 영·유아 폐렴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거기에 질병관리본부 K과장도 초대됐다. 모임에선 괴()질환 원인에 대해 결론을 못 냈다. '더 관찰해보자'는 정도로 의견을 모았다.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이라는 결론은 2011 5월 질병관리본부가 정식 역학조사에 착수한 후 석 달 만에 내려졌다. 만일 2007년 모임에 참석했던 K과장이 사명감을 갖고 달라붙었다면 수백 생명을 구해냈을 수 있다.  메르스 사태를 보면서 K과장 같은 소극적, 축소 지향적 멘털리티가 방역 조직 전반에 스며들어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됐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12/20150612037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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