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제주일고, 오현고 등 제주 42개 학교 '석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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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소리] 제주일고, 오현고 등 제주 42개 학교 '석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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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고, 오현고 등 제주 42개 학교 '석면학교'

제주의소리 2022.8.25 


환경보건시민센터, 전국 학교석면 현황조사..제주 21.5% 차지 

제주지역 초중고 10개 중 2개 학교는 석면학교로 집계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5일 전국 학교석면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책개선 제안을 했다.

환경보건센터에 따르면 제주지역 초중고(유치원 포함) 195개 학교 중 21.5%인 42개 학교는 석면학교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43.3%(13개 고교)가 석면학교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중학교 26.7%(12개교), 초등학교는 14.2%(17개교)로 비교적 낮았다. 무석면 초중고 학교는 153개로 78.5%였다.

석면은 불에 타지 않는 특성 때문에 건축자재를 비롯해 3000여 가지에 오랫동안 사용돼 왔지만 악성중피종암, 폐암, 후두암, 난소암 등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로 규정돼 1980년대 북유럽에서부터 사용이 금지됐고, 한국은 2009년부터 전면 금지됐다. 

정부는 학교 시설 내 석면건축자재를 2027년까지 모두 해체.제거할 목적으로 매년 2827억원씩 총 2조8270억원을 교부해 학교시설 석면제거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역 석면 유치원은 마야유치원, 제주까리따스유치원, 제주영락유치원, 제주YMCA유치원, 납읍초 병설유치원, 토평초 병설유치원 등 10개원이다.

초등학교는 노형초, 백록초, 신광초, 외도초, 삼성초, 인화초, 동초, 서초, 도남초, 토평초, 동홍초 등 18개교다.

중학교는 한라중, 제주일중, 제주중, 오현중, 신성여중, 제주여중, 사대부중, 서귀포여중 등 12개교가 석면학교로 꼽혔다.

고등학교는 남녕고, 대기고, 신성여고, 오현고, 제주여고, 제주일고, 제주중앙고, 제주중앙여고, 서귀포고, 삼성여고, 남주고 등 13개 고교가 석면학교였다.

이 중에서 동홍초는 2022년 여름방학 동안 석면을 철거할 예정이고, 도남초, 도남초, 동광초, 신광초 등 10개 학교는 2022년 겨울방학 동안 석면을 철거할 예정이다. 

환경보건센터는 "2027년까지 석면없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정책을 안전하게 추진하려면 학부모와 환경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감시체계를 반드시 갖춰서 석면철거 전 과정을 투명하게 감시해야 한다"며 "학교 내 석면건축물을 부분 철거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한번에 모두 철거해 석면철거작업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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