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 강원방송] 강원도 초중고 10곳 중 3곳 석면..제대로 철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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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 강원방송] 강원도 초중고 10곳 중 3곳 석면..제대로 철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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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방송 G1 8 뉴스, 2022.8.25

강원도 초중고 10곳 중 3곳 석면..제대로 철거해야
 

도내 초중고교 10곳 중 3곳은 아직도 석면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전국 학교의 석면을 오는 2027년까지 모두 제거한다는 계획인데요.

하지만 철거 과정에서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초중고 653곳 중 30%인 198곳이 여전히 학교에 석면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별로는 고등학교가 44%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28.1%, 중학교 25.8% 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원주가 39곳, 강릉 32곳, 춘천 31곳 등이었습니다./

석면은 불에 타지 않는 특성 때문에 과거 건축자재 등으로 많이 사용됐지만,

1급 발암물질로 밝혀지면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학교시설내 석면 건축자재를 오는 2027년까지 모두 해체나 철거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석면조사 부실로 인해 학교내 석면이 완전히 제거되지 못하거나, 공사과정에서 석면이 퍼지면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학교 석면 철거사업은 주로 방학때 집중되는데, 감시망이 부족해 마구잡이식 석면 철거가 이뤄지고,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석면 잔재물이 제대로 치워지지 않아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석면 철거를 할때에는 한꺼번에 철거를 해야지 차후에 또 이중으로 철거를 하게 되면은 학생들한테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환경단체는 완벽한 제거를 위한 석면 지도 제작도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이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학부모와 시민단체, 환경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모니터단이 활동하고 있다면서도,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YN/음성변조▶
"방학 중에 실시하다보니까 모든 학교가 일괄적으로 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어요. 그래서 일부 진행이 안 된 학교가 있는거고.."

학생들의 건강에 대한 문제 지적인 만큼, 교육당국이 환경단체와 함께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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