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석면야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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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석면야구 중단하라

관리자 0 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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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20111020일자 – ‘석면추방 캠페인 4

죽음의 석면야구 중단하라!

20일 문학구장, 22일 사직구장 예정된 SK-롯데간 석면야구 취소요구 기자회견   

 

Stop, deadly asbestos baseball games!

 야구장 석면문제 알려진 이후 927일부터 1`019일까지

15일간 23회 석면야구경기 치러져, 석면야구장 잠실9, 문학8, 사직6

팀별 SK10, 삼성8, 두산과 롯데 각7, LG6회로 석면노출 많고,

 넥센2, KIA와 한화 각3회로 석면노출 적어, 

 

l  인천 캠페인 및 기자회견

u  일시; 2011 1020일 목요일 오후5

u  장소; 인천 문학석면야구장 홈팀 1루 매표소 입구

l  부산 캠페인 및 기자회견 (20일 경기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u  일시; 2011 1022일 토요일 오후1

u  장소; 부산 사직석면야구장 입구     

l  공동주최; 환경보건시민센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인천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l  20일 오후6시부터 문학구장에서, 22일 오후2시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SK 석면야구경기 중단을 촉구하고, 석면노출의 위험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방진마스크와 방진복 투수, 포수 / 폐암, 중피종암 피해를 상징하는 석면피해조끼 착용) 있습니다. 경기시작에 앞서 선수들과 경기장 입장객들에게 석면의 위험성을 알리고 KBO와 구단측에 경기중단을 촉구하는 캠페인입니다.      

 

l  내용문의;

 

ü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www.eco-health.org

ü  인천환경운동연합; 조강희 사무처장 011-9156-6622  

ü  부산환경운동연합; 최수영 사무처장 010-6763-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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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석면야구 중단하라

 

석면에 노출되어온 프로야구선수 보호대책 수립하라

지난 926일 주요 프로야구장의 토양에 석면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죽음의 석면야구경기가 계속되고 있다. 927일부터 1019일까지 15일간 잠실에서 9, 문학에서 8, 사직에서 6회 등 모두 23회의 석면야구경기 치러졌다. 팀별로 보면 SK10회로 가장 많고, 삼성 8, 두산과 롯데가 각각 7, LG 6회 순으로 석면야구경기를 많이 치러 선수들의 석면노출이 많았다. 반면, 넥센 2, KIA와 한화 각3회로 석면야구경기를 적게 치러 선수들의 석면노출이 적었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미량의 노출로도 치명적인 폐질환에 걸릴 수 있지만 노출횟수와 노출량이 많을수록 피해가능성이 높아진다.

 

20일 문학구장과 22일 사직구장에서 예정된 두 경기를 치르게 되면, 석면문제가 알려진 후 대한민국 프로야구계는 17일간 25회의 석면야구를 강행한 셈이 된다. 잠실과 문학에서 각9, 사직에서 7회다. 이경우 팀별로는 SK 12, 롯데 9, 삼성 8, 두산 7, LG 6회의 순서로 석면야구를 많이 치러 석면노출이 많고, 넥센 2, KIA와 한화가 각 3회로 적다.

 

이들 경기는 대부분 공중파와 케이블 TV로 생중계되어 수백만 국민들이 죽음의 석면야구를 보고 있다. 석면사용이 금지된 나라이자 OECD회원국으로 선진국으로 발돋움한다는 대한민국에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환경오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환경부는 KBO를 설득하지 못해 물뿌리면 괜찮다고 결정하여 석면관리 주무부처로서의 책임과 권한을 포기했다.

KBO 8개 프로야구구단은 경기흥행과 돈벌이에 눈이 멀어 20-30대 젊은 선수들을 죽음의 경기장으로 내몰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석면야구장에서 경기하는 걸 꺼리는 상황에서 프로야구선수협의회은퇴선수협의회등 프로야구 선수 관련 단체들은 입을 다물어 결과적으로 석면야구강행에 동조했다. 올해 600만명을 돌파한 대한민국 프로야구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팀의 선수들이 발암물질 없는 안전한 야구장에서 뛸 수 있도록 견인해내는 역할을 하지 않았다. 모두 설마설마 하며 발암물질의 위험성을 외면했고, 눈앞에 펼쳐지는 경기에만 몰두하면서 순간의 쾌락에 매달렸다. 이것이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프로스포츠의 진면목인가?  

정부와 프로야구 관계기관 그리고 야구팬들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석면야구 중단하라 - 남은 2회의 경기만이라도 일정을 연기하고 석면을 제거한 후 안전한 야구를 치를 것을 호소한다.

 

2.     선수들에게 석면건강수첩발급하라 - 8개 구단의 선수들과 심판진 그리고 야구장 관리자 등 지난 수년간 잠실과 문학 그리고 사직 석면야구장에서 석면에 노출되어온 약 500여명의 사람들에게 <석면건강수첩[1]>을 발급하고 장기간 건강검진 추적모니터링을 실시하라.

3.    선수들에게 석면질환피해발생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대책을 마련하라 - 금연[2]과 석면노출방지 등 추가적인 발암물질 노출저감대책을 마련하여 40-50대에 발생할 수 있는 폐암과 중피종암 등 치명적인 폐질환 발생가능성을 줄이는 실질적인 조치를 마련하여 선수를 보호하는 사회적 배려와 장치가 필요하다 

 

20111020

환경보건시민센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인천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내용문의;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1] 20111월부터 시행중인 석면피해구제법에 보장되어 있는 제도로, 석면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국가가 정기적으로 폐질환발생에 대한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여 질환발생의 초기단계에서 치료 등 대책을 마련하는 방법.

[2] 석면에 노출시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5라면, 담배연기에 노출시 폐암가능성이 10이라고 한다. 석면에 노출된 사람이 담배에 노출되면 폐암발병 가능성이 90이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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