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하회마을과 서울대공원 석면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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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하회마을과 서울대공원 석면문제

<위 사진은 안동 하회마을 엘리자베스여왕기념관 앞에 세워진 세계문화유산지정 기념석으로 바닥에 깔린 골재도 석면함유 사문석입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보도자료

2011 94일자

안동하회마을과 서울대공원 석면문제 조사보고서를 공개합니다.

l  세계문화유산 안동하회마을 석면문제; 

-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하회마을 곳곳에 석면이 함유된 골재가 사용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안동환경운동연합이 지난 4월 하회마을의 엘리자베스여왕기념관 마당과 주차장, 하회마을 공용주차장 그리고 민박집 앞마당 등 3곳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1급 발암물질인 백석면(chrysotile)이 최고 1.75%검출되었다.

-      이들 석면골재는 하회마을 인근에 위치해 있는 2개의 사문석광산에서 공급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사문석광산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에도 납품하여 문제시 된 바 있다.

-      이들 두 조사기관은 하회마을의 석면문제보고서는 83일 작성되어 문화재청, 안동시청과 시의회 등에 전달하고 신속한 대책을 요구했다.

-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실질적인 대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하회마을을 이용하는 방문객과 마을주민의 석면노출을 막기 위해 조사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      석면함유 의심골재가 사용된 곳의 사용을 통제하고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며, 시민들은 안전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하회마을 방문을 자제하여 석면노출위험을 피해야 한다. 향후 빠른 안전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계문화유산을 지정한 유네스코에 이 사실을 알리는 등 국제문제화 할 계획이다.

l  서울시가 운영하는 과천 서울대공원 석면문제;

-      서울대공원의 조경석에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가 지난 7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과천시 소재 서울대공원의 서울동물원 입구의 조경석에서 6개의 시료를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시료 모두에서 트레몰라이트석면(tremolite asbestos)이 원석형태(농도 100%)로 검출되었다.

-      2010년에만 380만명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석면이 함유된 조경석이 사용된 사실은 2010 4대강사업과 서울경기 등의 하천에 석면석재가 사용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정부가 전국적인 실태조사를 했더라면 알 수 있었고, 일찍 대책을 세워 시민들을 1급 발암물질 석면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문제였다.

-      보고서를 첨부합니다.

-      내용문의;

n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 010-3558-7488,

n  안동환경운동연합; 김수동 사무국장 010-984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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