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한국네슬레는 일본 수입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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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한국네슬레는 일본 수입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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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방사능오염우려 일본 8개현에서

수입한 한국네슬레 제품 1,500톤 가공식품 누가 먹었나?

한국네슬레는 후쿠시마 인근지역의 가공, 원료식품 수입 중단하고

관련제품을 전량 회수 폐기하라!

정부는 수산물 외 가공, 원료식품의 수입을 금지시켜라!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인근 8개 현에서의 최근 3년간 식품수입현황이 공개되었다. 8개 현은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도치기, 군마, 이바라기 및 치바 등이다. 민주당 양승조의원실에 제출한 식약처의 자료에 의하면 일본산 가공, 원료식품 수입이 증가추세에 있다. 2011 44,253톤에 이어 2012년에는 5 5,024톤으로 24.3%나 늘었다. 올해 2013년의 경우 8월까지만 5 1,792만톤을 수입해 2012년 수입량과 맞먹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77,000여톤을 넘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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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인근 8개 현의 위치도>

기업별로 보면 한국네슬레가 1,479톤으로 1, 코스트코 코리아가 545톤으로 2, 롯데가 282톤으로 3, 한국관광용품센터 53톤으로 4, 해태제과식품 41톤으로 5위였다. 상위 5개 기업의 총 수입량 중에서 한국네슬레의 비율은 절반이 넘는 62%에 달했다.

정부는 지난 96일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와 당정협의를 거쳐 임시특별조치로서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했다. 당시 정부는 수입금지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현장에서 매일 수 백 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것에 대한 국민 우려가 매우 커졌고, 앞으로 일본에서의 사태가 어떻게 진전될 지 불확실하며, 일본정부가 지금까지 제공한 자료만으로는 향후 사태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정부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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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오염문제는 비단 수산물에만 국한한 것일까? 지금까지 일본에서 전해오는 소식에 의하면 육상의 농산물도 오염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한국네슬레, 롯데 등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3년여간 후쿠시마 인근 8개 지역에서 가공, 원료식품을 꾸준히 수입해왔다. 수입량은 계속 증가 추세다. 일본 전체에서 수입되는 것도 안전을 믿기 어렵고 꺼림칙한 마당이다.

특히, 후쿠시마 인근 8개현에서 가장 많은 가공, 원료식품을 수입하고 있는 한국네슬레가 생산하는 제품은 커피, , 기타음료, 상온유제품, 냉장유제품, 아이스크림, 영유아식, 병원영양식, 각종 식재료, 냉동식품, 냉장식품, 초콜릿 및 비스킷, 팻케어 등 매우 다양하다. 한국네슬레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자신이 생산하는 제품의 성분별 원산지를 공개해야 한다. 특히, 영유아식과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핫초코제품 그리고 환자들을 위한 병원영양식의 경우에 대한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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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오염문제는 비단 수산물에만 국한한 것일까? 지금까지 일본에서 전해오는 소식에 의하면 육상의 농산물도 오염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한국네슬레, 롯데 등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3년여간 후쿠시마 인근 8개 지역에서 가공, 원료식품을 꾸준히 수입해왔다. 수입량은 계속 증가 추세다. 일본 전체에서 수입되는 것도 안전을 믿기 어렵고 꺼림칙한 마당이다.

특히, 후쿠시마 인근 8개현에서 가장 많은 가공, 원료식품을 수입하고 있는 한국네슬레가 생산하는 제품은 커피, , 기타음료, 상온유제품, 냉장유제품, 아이스크림, 영유아식, 병원영양식, 각종 식재료, 냉동식품, 냉장식품, 초콜릿 및 비스킷, 팻케어 등 매우 다양하다. 한국네슬레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자신이 생산하는 제품의 성분별 원산지를 공개해야 한다. 특히, 영유아식과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핫초코제품 그리고 환자들을 위한 병원영양식의 경우에 대한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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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1021일 현재 한국네슬레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제품들>

이번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자료 중에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로 반입된 일본산 수산물 중에서 원산지를 속이거나, 감추고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가 201건이나된다. 원산지가 허위로 표기된 일본산이 83, 원산지를 아예 표기하지 않은 일본산이 118건이었다. 국내산으로 위장된 사례는 47건이었고 러시아산으로 위장된 사례가 33건이었다. 전체의 절반 정도인 93건이 주로 횟집에서 팔렸고 시장, 마트, 일반음식점 및 유통업체에서도 팔았다.

이렇게 일본수입 식품의 관리가 허술하고 문제가 많은 실태는 국민여론조사에서 그래도 드러났다. 1016일 모노리서치가 전국 성인남녀 1,172명을 대상으로 ARS RDD방식의 일반전화 설문결과에 따르면,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식품 등 방사능오염 문제에 대한 정부의 안전대책에 대한 평가?’에서 잘못 대응이 가장 많은 35.7%였고, ‘보통 33.6%, ‘잘 대응 19.9%, ‘모름 10.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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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웃나라 일본에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교훈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방사능안전정책과 탈핵정책을 촉구해왔다. 미약한 수준이지만 최근 수산물수입전면금지와 안전기준강화 그리고 원자력비중감소라는 성과를 내고 있는 마당이다. 그런데 한국네슬레와 같은 일부 기업들이 국민의 우려를 나몰라라 하면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인접한 방사능오염 우려지역에서 가공,원료식품을 대량으로 수입해왔고 매년 수입량을 늘려왔다는 데 대해 놀라움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우리의 주장

1.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사능오염 우려 높은 일본8개현에서 대량으로 식품 수입해 팔아온 한국네슬레, 코스트코와 롯데를 규탄한다.

2.    특히 한국네슬레는 영유아와 어린이 그리고 환자식품을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의 안전이 크게 우려된다.

3.    일본8개현에서 식품을 수입해온 기업들은 수입을 즉시 중단하고, 자사제품별 원료의 원산지를 공개하고 관련 제품을 회수 폐기하라.

4.    정부는 일본의 모든 수입식품에 대해 성분별 원산지표시 제도를 실시하고, 후쿠시마 인근 8개현의 수산물뿐 아니라 가공, 원료식품의 수입도 금지하라.

20131022

환경보건시민센터 (공동대표 구요비, 백도명, 황정화)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위원장 윤준하)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 (위원장 구희숙)

내용문의;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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